‘주식 차명 거래 의혹’ 이춘석 제명…법사위원장직 두고 신경전
입력 2025.08.06 (19:12)
수정 2025.08.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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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당에서 제명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징계안을 제출하는 한편,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직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 민주당은 추미애 의원을 위원장에 내정하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 전격적인 탈당과 함께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놨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의 기조대로 엄정하게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탈당했더라도 당내 처분 기록을 남기고 소속 의원들의 기강도 확실히 잡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파상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의원의 탈당을 꼬리자르기로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국정위에서 AI 정책을 맡았던 이 의원이 관련 종목을 거래했던 점을 지적하며,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관련 정보를 보고 받았거나, 전달 하였거나, 취급한 인물들까지 전체적으로 수사를 해야 합니다.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당대표 후보인 주진우 의원도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여야 간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견제 기능이 필요하다며 야당 몫으로 넘겨달라는 국민의힘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내정하며 일축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이 의원을 분과장 직위에서 해촉한 가운데 휴가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 의원에 대한 진상을 신속히 파악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더불어민주당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당에서 제명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징계안을 제출하는 한편,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직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 민주당은 추미애 의원을 위원장에 내정하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 전격적인 탈당과 함께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놨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의 기조대로 엄정하게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탈당했더라도 당내 처분 기록을 남기고 소속 의원들의 기강도 확실히 잡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파상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의원의 탈당을 꼬리자르기로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국정위에서 AI 정책을 맡았던 이 의원이 관련 종목을 거래했던 점을 지적하며,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관련 정보를 보고 받았거나, 전달 하였거나, 취급한 인물들까지 전체적으로 수사를 해야 합니다.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당대표 후보인 주진우 의원도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여야 간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견제 기능이 필요하다며 야당 몫으로 넘겨달라는 국민의힘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내정하며 일축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이 의원을 분과장 직위에서 해촉한 가운데 휴가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 의원에 대한 진상을 신속히 파악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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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당에서 제명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징계안을 제출하는 한편,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직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 민주당은 추미애 의원을 위원장에 내정하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 전격적인 탈당과 함께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놨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의 기조대로 엄정하게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탈당했더라도 당내 처분 기록을 남기고 소속 의원들의 기강도 확실히 잡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파상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의원의 탈당을 꼬리자르기로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국정위에서 AI 정책을 맡았던 이 의원이 관련 종목을 거래했던 점을 지적하며,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관련 정보를 보고 받았거나, 전달 하였거나, 취급한 인물들까지 전체적으로 수사를 해야 합니다.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당대표 후보인 주진우 의원도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여야 간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견제 기능이 필요하다며 야당 몫으로 넘겨달라는 국민의힘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내정하며 일축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이 의원을 분과장 직위에서 해촉한 가운데 휴가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 의원에 대한 진상을 신속히 파악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더불어민주당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탈당한 이춘석 의원을 당에서 제명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징계안을 제출하는 한편,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직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 민주당은 추미애 의원을 위원장에 내정하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 전격적인 탈당과 함께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놨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의 기조대로 엄정하게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탈당했더라도 당내 처분 기록을 남기고 소속 의원들의 기강도 확실히 잡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파상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의원의 탈당을 꼬리자르기로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국정위에서 AI 정책을 맡았던 이 의원이 관련 종목을 거래했던 점을 지적하며,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관련 정보를 보고 받았거나, 전달 하였거나, 취급한 인물들까지 전체적으로 수사를 해야 합니다.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당대표 후보인 주진우 의원도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여야 간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견제 기능이 필요하다며 야당 몫으로 넘겨달라는 국민의힘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내정하며 일축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이 의원을 분과장 직위에서 해촉한 가운데 휴가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 의원에 대한 진상을 신속히 파악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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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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