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울산 HD…감독 교체로 반등?
입력 2025.08.04 (22:11)
수정 2025.08.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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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울산 HD가 성적 부진 속에 감독 교체를 선언하고 치른 고별전마저 패하며 이젠 강등권에 가까워졌습니다.
국가대표 감독 출신 신태용 성남FC 단장이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가운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승팀 감독의 자격으로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의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
["김판곤 나가! 김판곤 나가!"]
이름이 불리자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 '퇴진 콜'이 쏟아졌습니다.
[김판곤/전 울산 HD 감독/지난달 30일 : "제가 사실 듣지는 못했습니다. 들었다면, 울산 팬들의 채찍질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고, 죄송합니다."]
결국,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계약 해지 된 김 감독은 수원과 치른 고별전에서도 웃지 못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3대 2 패배.
[김판곤/전 울산 HD 감독/지난 2일 : "그동안 울산 HD 팬 여러분들하고, 선수들 하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큰 지지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울산 구단은 위기를 타개할 감독 선임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팀을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감독으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신 감독이 울산의 소방수 역할을 맡더라도 팀 상황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울산 HD는 최근 11경기에서 3무 8패 부진의 늪에 빠지며 이제는 강등권과의 승점이 3점 차로 좁혀졌습니다.
무엇보다 승리가 절실한데, 클럽월드컵 강행군 이후 선수단 체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감독 교체 과정으로 팀 분위기도 어수선한 상황.
울산은 이번 주말 제주와 새 감독 체제로 리그 25번째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프로축구 울산 HD가 성적 부진 속에 감독 교체를 선언하고 치른 고별전마저 패하며 이젠 강등권에 가까워졌습니다.
국가대표 감독 출신 신태용 성남FC 단장이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가운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승팀 감독의 자격으로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의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
["김판곤 나가! 김판곤 나가!"]
이름이 불리자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 '퇴진 콜'이 쏟아졌습니다.
[김판곤/전 울산 HD 감독/지난달 30일 : "제가 사실 듣지는 못했습니다. 들었다면, 울산 팬들의 채찍질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고, 죄송합니다."]
결국,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계약 해지 된 김 감독은 수원과 치른 고별전에서도 웃지 못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3대 2 패배.
[김판곤/전 울산 HD 감독/지난 2일 : "그동안 울산 HD 팬 여러분들하고, 선수들 하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큰 지지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울산 구단은 위기를 타개할 감독 선임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팀을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감독으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신 감독이 울산의 소방수 역할을 맡더라도 팀 상황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울산 HD는 최근 11경기에서 3무 8패 부진의 늪에 빠지며 이제는 강등권과의 승점이 3점 차로 좁혀졌습니다.
무엇보다 승리가 절실한데, 클럽월드컵 강행군 이후 선수단 체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감독 교체 과정으로 팀 분위기도 어수선한 상황.
울산은 이번 주말 제주와 새 감독 체제로 리그 25번째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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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의 늪’ 울산 HD…감독 교체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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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4 22:18:38

[앵커]
프로축구 울산 HD가 성적 부진 속에 감독 교체를 선언하고 치른 고별전마저 패하며 이젠 강등권에 가까워졌습니다.
국가대표 감독 출신 신태용 성남FC 단장이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가운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승팀 감독의 자격으로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의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
["김판곤 나가! 김판곤 나가!"]
이름이 불리자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 '퇴진 콜'이 쏟아졌습니다.
[김판곤/전 울산 HD 감독/지난달 30일 : "제가 사실 듣지는 못했습니다. 들었다면, 울산 팬들의 채찍질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고, 죄송합니다."]
결국,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계약 해지 된 김 감독은 수원과 치른 고별전에서도 웃지 못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3대 2 패배.
[김판곤/전 울산 HD 감독/지난 2일 : "그동안 울산 HD 팬 여러분들하고, 선수들 하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큰 지지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울산 구단은 위기를 타개할 감독 선임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팀을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감독으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신 감독이 울산의 소방수 역할을 맡더라도 팀 상황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울산 HD는 최근 11경기에서 3무 8패 부진의 늪에 빠지며 이제는 강등권과의 승점이 3점 차로 좁혀졌습니다.
무엇보다 승리가 절실한데, 클럽월드컵 강행군 이후 선수단 체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감독 교체 과정으로 팀 분위기도 어수선한 상황.
울산은 이번 주말 제주와 새 감독 체제로 리그 25번째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프로축구 울산 HD가 성적 부진 속에 감독 교체를 선언하고 치른 고별전마저 패하며 이젠 강등권에 가까워졌습니다.
국가대표 감독 출신 신태용 성남FC 단장이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가운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승팀 감독의 자격으로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의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
["김판곤 나가! 김판곤 나가!"]
이름이 불리자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 '퇴진 콜'이 쏟아졌습니다.
[김판곤/전 울산 HD 감독/지난달 30일 : "제가 사실 듣지는 못했습니다. 들었다면, 울산 팬들의 채찍질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고, 죄송합니다."]
결국,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계약 해지 된 김 감독은 수원과 치른 고별전에서도 웃지 못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3대 2 패배.
[김판곤/전 울산 HD 감독/지난 2일 : "그동안 울산 HD 팬 여러분들하고, 선수들 하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큰 지지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울산 구단은 위기를 타개할 감독 선임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팀을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감독으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신 감독이 울산의 소방수 역할을 맡더라도 팀 상황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울산 HD는 최근 11경기에서 3무 8패 부진의 늪에 빠지며 이제는 강등권과의 승점이 3점 차로 좁혀졌습니다.
무엇보다 승리가 절실한데, 클럽월드컵 강행군 이후 선수단 체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감독 교체 과정으로 팀 분위기도 어수선한 상황.
울산은 이번 주말 제주와 새 감독 체제로 리그 25번째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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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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