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에게 절까지 꾸벅…김상식 매직 어땠나 보니
입력 2025.07.30 (21:56)
수정 2025.07.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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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을 강타한 '김상식 매직'이 아세안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이란 성과를 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상대 선수와의 신경전도 불사하다가, 때론 주심에게 머리를 숙여가며 노련하게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은 귀화 선수의 제공권을 활용한 인도네시아의 롱 스로인 전술에 고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강한 압박과 세트피스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응우옌 꽁프엉이 시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차분하게 기회를 엿보던 베트남이 주도권을 되찾아온 강력한 한 방이었습니다.
동남아 최강을 가리는 결승전답게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
김상식 감독과 이운재 골키퍼 코치가 선수들을 말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롱 스로인을 시도하는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가벼운 신경전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심판에게도 거침없이 어필하던 김상식 감독은 주심에게 경고를 받자 두 손을 모으고 여러 차례 머리를 숙이며 사과해 사태를 진정시켰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코치가 터치라인 근처에 놓인 베트남의 물병을 걷어차 퇴장당할 정도로 양 팀 벤치끼리 치열했던 신경전에서도 웃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3회 연속 우승을 확정하자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김상식/베트남 감독 : "3회 연속 우승해서 너무 기쁩니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멀리 베트남 팬들이 응원 많이 오셨는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쓰비시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동반 우승한 건 베트남 축구의 영웅 박항서 전 감독도 해내지 못한 성과입니다.
또 한 번의 매직으로 베트남을 매혹한 김상식 감독은 A대표팀에 복귀해 아시안컵 최종예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베트남을 강타한 '김상식 매직'이 아세안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이란 성과를 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상대 선수와의 신경전도 불사하다가, 때론 주심에게 머리를 숙여가며 노련하게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은 귀화 선수의 제공권을 활용한 인도네시아의 롱 스로인 전술에 고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강한 압박과 세트피스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응우옌 꽁프엉이 시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차분하게 기회를 엿보던 베트남이 주도권을 되찾아온 강력한 한 방이었습니다.
동남아 최강을 가리는 결승전답게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
김상식 감독과 이운재 골키퍼 코치가 선수들을 말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롱 스로인을 시도하는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가벼운 신경전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심판에게도 거침없이 어필하던 김상식 감독은 주심에게 경고를 받자 두 손을 모으고 여러 차례 머리를 숙이며 사과해 사태를 진정시켰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코치가 터치라인 근처에 놓인 베트남의 물병을 걷어차 퇴장당할 정도로 양 팀 벤치끼리 치열했던 신경전에서도 웃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3회 연속 우승을 확정하자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김상식/베트남 감독 : "3회 연속 우승해서 너무 기쁩니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멀리 베트남 팬들이 응원 많이 오셨는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쓰비시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동반 우승한 건 베트남 축구의 영웅 박항서 전 감독도 해내지 못한 성과입니다.
또 한 번의 매직으로 베트남을 매혹한 김상식 감독은 A대표팀에 복귀해 아시안컵 최종예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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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강타한 '김상식 매직'이 아세안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이란 성과를 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상대 선수와의 신경전도 불사하다가, 때론 주심에게 머리를 숙여가며 노련하게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은 귀화 선수의 제공권을 활용한 인도네시아의 롱 스로인 전술에 고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강한 압박과 세트피스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응우옌 꽁프엉이 시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차분하게 기회를 엿보던 베트남이 주도권을 되찾아온 강력한 한 방이었습니다.
동남아 최강을 가리는 결승전답게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
김상식 감독과 이운재 골키퍼 코치가 선수들을 말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롱 스로인을 시도하는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가벼운 신경전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심판에게도 거침없이 어필하던 김상식 감독은 주심에게 경고를 받자 두 손을 모으고 여러 차례 머리를 숙이며 사과해 사태를 진정시켰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코치가 터치라인 근처에 놓인 베트남의 물병을 걷어차 퇴장당할 정도로 양 팀 벤치끼리 치열했던 신경전에서도 웃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3회 연속 우승을 확정하자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김상식/베트남 감독 : "3회 연속 우승해서 너무 기쁩니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멀리 베트남 팬들이 응원 많이 오셨는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쓰비시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동반 우승한 건 베트남 축구의 영웅 박항서 전 감독도 해내지 못한 성과입니다.
또 한 번의 매직으로 베트남을 매혹한 김상식 감독은 A대표팀에 복귀해 아시안컵 최종예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베트남을 강타한 '김상식 매직'이 아세안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이란 성과를 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상대 선수와의 신경전도 불사하다가, 때론 주심에게 머리를 숙여가며 노련하게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은 귀화 선수의 제공권을 활용한 인도네시아의 롱 스로인 전술에 고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강한 압박과 세트피스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응우옌 꽁프엉이 시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차분하게 기회를 엿보던 베트남이 주도권을 되찾아온 강력한 한 방이었습니다.
동남아 최강을 가리는 결승전답게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
김상식 감독과 이운재 골키퍼 코치가 선수들을 말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롱 스로인을 시도하는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가벼운 신경전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심판에게도 거침없이 어필하던 김상식 감독은 주심에게 경고를 받자 두 손을 모으고 여러 차례 머리를 숙이며 사과해 사태를 진정시켰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코치가 터치라인 근처에 놓인 베트남의 물병을 걷어차 퇴장당할 정도로 양 팀 벤치끼리 치열했던 신경전에서도 웃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3회 연속 우승을 확정하자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김상식/베트남 감독 : "3회 연속 우승해서 너무 기쁩니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멀리 베트남 팬들이 응원 많이 오셨는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쓰비시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동반 우승한 건 베트남 축구의 영웅 박항서 전 감독도 해내지 못한 성과입니다.
또 한 번의 매직으로 베트남을 매혹한 김상식 감독은 A대표팀에 복귀해 아시안컵 최종예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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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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