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안철수, 참고인 조사 요청한 것…정치적 이용말라”
입력 2025.07.29 (18:49)
수정 2025.07.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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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 특검의 참고인 소환 통보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 조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특검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오늘(29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안철수 의원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여당 의원이었고, 비상계엄 해제 당시에도 국회 현장에 있었다. 관련해 사실관계를 잘 설명해 줄 것이라 생각해 참고인 조사 협조를 부탁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정치적인 수사를 하는 양, 야당을 탄압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참고인 조사는 소환에 응할지 여부가 본인 판단에 맡겨져 있어 강제가 아니”라며, “특검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안 의원에게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표결 방해 시도 행위 및 관련 고발 사건이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어, 관련 조사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자 연락을 드렸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란 특검은 해당 문자에서 “국민의힘 의원 중 다수가 계엄해제요구안 표결에 불참하게 된 경위 및 국민의힘 내 의사형성 과정 등에 대한 관련되신 부분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말씀드린다”며 참고인 조사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다”며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편, 내란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표결 방해 시도와 관련한 수사를 위해 소환 요청을 하거나 연락한 국회의원은 안 의원이 유일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관련 기초 조사를 하는 상황이었다”며 “기초 자료 조사를 위해 참고인으로 유일하게 부른 게 안 의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오늘(29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안철수 의원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여당 의원이었고, 비상계엄 해제 당시에도 국회 현장에 있었다. 관련해 사실관계를 잘 설명해 줄 것이라 생각해 참고인 조사 협조를 부탁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정치적인 수사를 하는 양, 야당을 탄압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참고인 조사는 소환에 응할지 여부가 본인 판단에 맡겨져 있어 강제가 아니”라며, “특검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안 의원에게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표결 방해 시도 행위 및 관련 고발 사건이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어, 관련 조사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자 연락을 드렸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란 특검은 해당 문자에서 “국민의힘 의원 중 다수가 계엄해제요구안 표결에 불참하게 된 경위 및 국민의힘 내 의사형성 과정 등에 대한 관련되신 부분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말씀드린다”며 참고인 조사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다”며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편, 내란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표결 방해 시도와 관련한 수사를 위해 소환 요청을 하거나 연락한 국회의원은 안 의원이 유일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관련 기초 조사를 하는 상황이었다”며 “기초 자료 조사를 위해 참고인으로 유일하게 부른 게 안 의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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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특검 “안철수, 참고인 조사 요청한 것…정치적 이용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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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9 18:48:59
- 수정2025-07-29 18:57:0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 특검의 참고인 소환 통보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 조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특검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오늘(29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안철수 의원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여당 의원이었고, 비상계엄 해제 당시에도 국회 현장에 있었다. 관련해 사실관계를 잘 설명해 줄 것이라 생각해 참고인 조사 협조를 부탁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정치적인 수사를 하는 양, 야당을 탄압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참고인 조사는 소환에 응할지 여부가 본인 판단에 맡겨져 있어 강제가 아니”라며, “특검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안 의원에게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표결 방해 시도 행위 및 관련 고발 사건이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어, 관련 조사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자 연락을 드렸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란 특검은 해당 문자에서 “국민의힘 의원 중 다수가 계엄해제요구안 표결에 불참하게 된 경위 및 국민의힘 내 의사형성 과정 등에 대한 관련되신 부분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말씀드린다”며 참고인 조사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다”며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편, 내란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표결 방해 시도와 관련한 수사를 위해 소환 요청을 하거나 연락한 국회의원은 안 의원이 유일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관련 기초 조사를 하는 상황이었다”며 “기초 자료 조사를 위해 참고인으로 유일하게 부른 게 안 의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오늘(29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안철수 의원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여당 의원이었고, 비상계엄 해제 당시에도 국회 현장에 있었다. 관련해 사실관계를 잘 설명해 줄 것이라 생각해 참고인 조사 협조를 부탁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정치적인 수사를 하는 양, 야당을 탄압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참고인 조사는 소환에 응할지 여부가 본인 판단에 맡겨져 있어 강제가 아니”라며, “특검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안 의원에게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표결 방해 시도 행위 및 관련 고발 사건이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어, 관련 조사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자 연락을 드렸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란 특검은 해당 문자에서 “국민의힘 의원 중 다수가 계엄해제요구안 표결에 불참하게 된 경위 및 국민의힘 내 의사형성 과정 등에 대한 관련되신 부분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말씀드린다”며 참고인 조사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다”며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편, 내란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표결 방해 시도와 관련한 수사를 위해 소환 요청을 하거나 연락한 국회의원은 안 의원이 유일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관련 기초 조사를 하는 상황이었다”며 “기초 자료 조사를 위해 참고인으로 유일하게 부른 게 안 의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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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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