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학대 낙타 ‘캐미’ 의족 달고 다시 걷다
입력 2025.07.28 (19:28)
수정 2025.07.28 (1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대받거나 다친 동물들을 치료하고 보살펴주는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동물보호소.
앞다리를 절단당한 어린 낙타 캐미가 의족을 착용하고 걷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1년 전 한 농장주가 자신의 경작지에 들어가 작물을 마구 뜯어먹었다는 이유로 캐미의 다리를 잘랐다고 하는데요.
끔찍한 학대를 당한 캐미를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SNS에 캐미의 모습을 올리면서 보호소에서 바로 구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칸/보호소 관리자 : "상처 외에 정신적 트라우마 치료 또한 매우 중요했습니다. 처음에는 근처의 남자만 봐도 공포에 질려했습니다."]
다행히 직원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6개월쯤 지나자 절단 부위도 아물었습니다.
또 안정도 찾은 것으로 판단해, 미국에서 의족을 구입해 캐미가 다시 네 발로 걸을 수 있도록 재활 훈련에도 들어갔습니다.
[칸/보호소 관리자 : "캐미가 의족을 하고 처음 걷는 모습을 보고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파키스탄에서 대형 동물에게 의족을 착용하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다리를 절단당한 어린 낙타 캐미가 의족을 착용하고 걷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1년 전 한 농장주가 자신의 경작지에 들어가 작물을 마구 뜯어먹었다는 이유로 캐미의 다리를 잘랐다고 하는데요.
끔찍한 학대를 당한 캐미를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SNS에 캐미의 모습을 올리면서 보호소에서 바로 구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칸/보호소 관리자 : "상처 외에 정신적 트라우마 치료 또한 매우 중요했습니다. 처음에는 근처의 남자만 봐도 공포에 질려했습니다."]
다행히 직원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6개월쯤 지나자 절단 부위도 아물었습니다.
또 안정도 찾은 것으로 판단해, 미국에서 의족을 구입해 캐미가 다시 네 발로 걸을 수 있도록 재활 훈련에도 들어갔습니다.
[칸/보호소 관리자 : "캐미가 의족을 하고 처음 걷는 모습을 보고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파키스탄에서 대형 동물에게 의족을 착용하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파키스탄, 학대 낙타 ‘캐미’ 의족 달고 다시 걷다
-
- 입력 2025-07-28 19:28:09
- 수정2025-07-28 19:36:41

학대받거나 다친 동물들을 치료하고 보살펴주는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동물보호소.
앞다리를 절단당한 어린 낙타 캐미가 의족을 착용하고 걷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1년 전 한 농장주가 자신의 경작지에 들어가 작물을 마구 뜯어먹었다는 이유로 캐미의 다리를 잘랐다고 하는데요.
끔찍한 학대를 당한 캐미를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SNS에 캐미의 모습을 올리면서 보호소에서 바로 구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칸/보호소 관리자 : "상처 외에 정신적 트라우마 치료 또한 매우 중요했습니다. 처음에는 근처의 남자만 봐도 공포에 질려했습니다."]
다행히 직원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6개월쯤 지나자 절단 부위도 아물었습니다.
또 안정도 찾은 것으로 판단해, 미국에서 의족을 구입해 캐미가 다시 네 발로 걸을 수 있도록 재활 훈련에도 들어갔습니다.
[칸/보호소 관리자 : "캐미가 의족을 하고 처음 걷는 모습을 보고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파키스탄에서 대형 동물에게 의족을 착용하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다리를 절단당한 어린 낙타 캐미가 의족을 착용하고 걷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1년 전 한 농장주가 자신의 경작지에 들어가 작물을 마구 뜯어먹었다는 이유로 캐미의 다리를 잘랐다고 하는데요.
끔찍한 학대를 당한 캐미를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SNS에 캐미의 모습을 올리면서 보호소에서 바로 구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칸/보호소 관리자 : "상처 외에 정신적 트라우마 치료 또한 매우 중요했습니다. 처음에는 근처의 남자만 봐도 공포에 질려했습니다."]
다행히 직원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6개월쯤 지나자 절단 부위도 아물었습니다.
또 안정도 찾은 것으로 판단해, 미국에서 의족을 구입해 캐미가 다시 네 발로 걸을 수 있도록 재활 훈련에도 들어갔습니다.
[칸/보호소 관리자 : "캐미가 의족을 하고 처음 걷는 모습을 보고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파키스탄에서 대형 동물에게 의족을 착용하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