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개입 공범 피의자” 이준석 압수수색…‘이종섭 참모’ 소환조사
입력 2025.07.28 (12:07)
수정 2025.07.28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8일) 오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이 대표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의 공범 혐의를 적용한 걸로 전해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영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 압수수색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 오전부터 서울 상계동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이준석 대표의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지역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특검팀은 이 대표의 압수수색 영장에 이 대표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라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 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같은 시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윤상현 의원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수사팀은 이 대표와 윤 의원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천 관련 지시를 받았는지, 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팀이 오늘 출석하라고 통보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 씨는 오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내일(29일) 특검에 소환된 윤 전 대통령도, 역시 조사에 불응할 걸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밀었단 의혹에 연루됐던 최호 전 경기도의원은 오늘 새벽 경기 평택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특검 측은 최 전 의원을 접촉한 적도 향후 조사할 계획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순직 해병 특검은 수사 외압 관련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순직 해병 특검은 오늘 오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을 소환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이 전 장관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기록 경찰 이첩 보류 등을 지시한 회의에 모두 참석했던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박 전 보좌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수사 외압'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순직 해병 특검팀은 내일(29일) 오전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시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조 전 원장은 2023년 7월31일 이른바 'VIP 격노설'이 나온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인물로, 특검팀은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방침입니다.
한편 내란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 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9시간 가까이 조사했는데, 이 전 장관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8일) 오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이 대표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의 공범 혐의를 적용한 걸로 전해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영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 압수수색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 오전부터 서울 상계동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이준석 대표의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지역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특검팀은 이 대표의 압수수색 영장에 이 대표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라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 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같은 시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윤상현 의원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수사팀은 이 대표와 윤 의원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천 관련 지시를 받았는지, 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팀이 오늘 출석하라고 통보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 씨는 오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내일(29일) 특검에 소환된 윤 전 대통령도, 역시 조사에 불응할 걸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밀었단 의혹에 연루됐던 최호 전 경기도의원은 오늘 새벽 경기 평택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특검 측은 최 전 의원을 접촉한 적도 향후 조사할 계획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순직 해병 특검은 수사 외압 관련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순직 해병 특검은 오늘 오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을 소환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이 전 장관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기록 경찰 이첩 보류 등을 지시한 회의에 모두 참석했던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박 전 보좌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수사 외압'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순직 해병 특검팀은 내일(29일) 오전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시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조 전 원장은 2023년 7월31일 이른바 'VIP 격노설'이 나온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인물로, 특검팀은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방침입니다.
한편 내란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 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9시간 가까이 조사했는데, 이 전 장관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천개입 공범 피의자” 이준석 압수수색…‘이종섭 참모’ 소환조사
-
- 입력 2025-07-28 12:07:10
- 수정2025-07-28 13:02:48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8일) 오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이 대표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의 공범 혐의를 적용한 걸로 전해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영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 압수수색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 오전부터 서울 상계동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이준석 대표의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지역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특검팀은 이 대표의 압수수색 영장에 이 대표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라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 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같은 시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윤상현 의원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수사팀은 이 대표와 윤 의원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천 관련 지시를 받았는지, 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팀이 오늘 출석하라고 통보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 씨는 오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내일(29일) 특검에 소환된 윤 전 대통령도, 역시 조사에 불응할 걸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밀었단 의혹에 연루됐던 최호 전 경기도의원은 오늘 새벽 경기 평택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특검 측은 최 전 의원을 접촉한 적도 향후 조사할 계획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순직 해병 특검은 수사 외압 관련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순직 해병 특검은 오늘 오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을 소환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이 전 장관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기록 경찰 이첩 보류 등을 지시한 회의에 모두 참석했던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박 전 보좌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수사 외압'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순직 해병 특검팀은 내일(29일) 오전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시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조 전 원장은 2023년 7월31일 이른바 'VIP 격노설'이 나온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인물로, 특검팀은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방침입니다.
한편 내란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 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9시간 가까이 조사했는데, 이 전 장관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8일) 오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이 대표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의 공범 혐의를 적용한 걸로 전해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영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 압수수색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 오전부터 서울 상계동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이준석 대표의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지역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특검팀은 이 대표의 압수수색 영장에 이 대표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라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 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같은 시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윤상현 의원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수사팀은 이 대표와 윤 의원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천 관련 지시를 받았는지, 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팀이 오늘 출석하라고 통보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 씨는 오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내일(29일) 특검에 소환된 윤 전 대통령도, 역시 조사에 불응할 걸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밀었단 의혹에 연루됐던 최호 전 경기도의원은 오늘 새벽 경기 평택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특검 측은 최 전 의원을 접촉한 적도 향후 조사할 계획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순직 해병 특검은 수사 외압 관련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순직 해병 특검은 오늘 오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을 소환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이 전 장관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기록 경찰 이첩 보류 등을 지시한 회의에 모두 참석했던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박 전 보좌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수사 외압'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순직 해병 특검팀은 내일(29일) 오전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시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조 전 원장은 2023년 7월31일 이른바 'VIP 격노설'이 나온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인물로, 특검팀은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방침입니다.
한편 내란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 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9시간 가까이 조사했는데, 이 전 장관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
-
-
김영훈 기자 huni@kbs.co.kr
김영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3대 특검’ 수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