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8도’ 올해 최고 기온…폭염에 전국 피서지 북적
입력 2025.07.27 (21:02)
수정 2025.07.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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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쯤 되면 물러설 법도 한데, 이번 더위 며칠은 더 버텨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은 올여름 최고 기온을 다시 썼고 내일(28일)은 더한 폭염이 닥친다는 예봅니다.
이렇게 재난급 더위가 발목을 잡은 하루였습니다만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바다와 계곡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원한 물과 바람을 찾아 나선 주말 피서 풍경으로 뉴스 시작합니다.
김보담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27일) 오후 1시,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 본 서울 도심입니다.
광화문광장 일대는 온통 붉게 물들었고, 세종대왕 동상의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찜통 같은 더위에 도심 한복판엔 물놀이장이 마련됐습니다.
친구들과 물벼락도 맞고 미끄럼틀도 타다 보면, 어느새 얼굴엔 웃음꽃이 함박입니다.
[이승민/경기 군포시 : "올 때 많이 더웠는데 들어오니까 시원하고 좋았어요."]
[이민석/경기 군포시 : "시원하고 좋아요."]
계곡에도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나무를 차양막 삼아 계곡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혀 보지만, 극한 폭염은 계곡물마저 달궜습니다.
[윤정·오경화·박선미/서울 용산구 : "미지근 하네요. 찬물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바람도 안 불고…완전 '체감 50'도예요."]
물 속에 들어가 물놀이를 해도 한낮 열기를 꺾기엔 역부족입니다.
저도 이렇게 계곡물에 발을 담가 봤지만 크게 시원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데요.
물 온도를 재 보니 30도가 넘어갑니다.
해수욕장에는 뜨거운 태양볕을 피해 파라솔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무더위를 잊은 듯 튜브에 몸을 맡겨 파도를 타고, 한 땀 한 땀, 나만의 집도 만들어 봅니다.
[김하연/경기 안양시 : "가족들이랑 같이 바다에서 수영하고 모래놀이도 같이하고 그래서 너무 시원하고 재미있었어요."]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8도를 기록했고, 경기 가평군은 39도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허선귀/영상편집:최찬종
이쯤 되면 물러설 법도 한데, 이번 더위 며칠은 더 버텨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은 올여름 최고 기온을 다시 썼고 내일(28일)은 더한 폭염이 닥친다는 예봅니다.
이렇게 재난급 더위가 발목을 잡은 하루였습니다만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바다와 계곡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원한 물과 바람을 찾아 나선 주말 피서 풍경으로 뉴스 시작합니다.
김보담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27일) 오후 1시,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 본 서울 도심입니다.
광화문광장 일대는 온통 붉게 물들었고, 세종대왕 동상의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찜통 같은 더위에 도심 한복판엔 물놀이장이 마련됐습니다.
친구들과 물벼락도 맞고 미끄럼틀도 타다 보면, 어느새 얼굴엔 웃음꽃이 함박입니다.
[이승민/경기 군포시 : "올 때 많이 더웠는데 들어오니까 시원하고 좋았어요."]
[이민석/경기 군포시 : "시원하고 좋아요."]
계곡에도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나무를 차양막 삼아 계곡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혀 보지만, 극한 폭염은 계곡물마저 달궜습니다.
[윤정·오경화·박선미/서울 용산구 : "미지근 하네요. 찬물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바람도 안 불고…완전 '체감 50'도예요."]
물 속에 들어가 물놀이를 해도 한낮 열기를 꺾기엔 역부족입니다.
저도 이렇게 계곡물에 발을 담가 봤지만 크게 시원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데요.
물 온도를 재 보니 30도가 넘어갑니다.
해수욕장에는 뜨거운 태양볕을 피해 파라솔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무더위를 잊은 듯 튜브에 몸을 맡겨 파도를 타고, 한 땀 한 땀, 나만의 집도 만들어 봅니다.
[김하연/경기 안양시 : "가족들이랑 같이 바다에서 수영하고 모래놀이도 같이하고 그래서 너무 시원하고 재미있었어요."]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8도를 기록했고, 경기 가평군은 39도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허선귀/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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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7 21:02:03
- 수정2025-07-27 21:40:32

[앵커]
이쯤 되면 물러설 법도 한데, 이번 더위 며칠은 더 버텨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은 올여름 최고 기온을 다시 썼고 내일(28일)은 더한 폭염이 닥친다는 예봅니다.
이렇게 재난급 더위가 발목을 잡은 하루였습니다만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바다와 계곡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원한 물과 바람을 찾아 나선 주말 피서 풍경으로 뉴스 시작합니다.
김보담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27일) 오후 1시,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 본 서울 도심입니다.
광화문광장 일대는 온통 붉게 물들었고, 세종대왕 동상의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찜통 같은 더위에 도심 한복판엔 물놀이장이 마련됐습니다.
친구들과 물벼락도 맞고 미끄럼틀도 타다 보면, 어느새 얼굴엔 웃음꽃이 함박입니다.
[이승민/경기 군포시 : "올 때 많이 더웠는데 들어오니까 시원하고 좋았어요."]
[이민석/경기 군포시 : "시원하고 좋아요."]
계곡에도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나무를 차양막 삼아 계곡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혀 보지만, 극한 폭염은 계곡물마저 달궜습니다.
[윤정·오경화·박선미/서울 용산구 : "미지근 하네요. 찬물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바람도 안 불고…완전 '체감 50'도예요."]
물 속에 들어가 물놀이를 해도 한낮 열기를 꺾기엔 역부족입니다.
저도 이렇게 계곡물에 발을 담가 봤지만 크게 시원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데요.
물 온도를 재 보니 30도가 넘어갑니다.
해수욕장에는 뜨거운 태양볕을 피해 파라솔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무더위를 잊은 듯 튜브에 몸을 맡겨 파도를 타고, 한 땀 한 땀, 나만의 집도 만들어 봅니다.
[김하연/경기 안양시 : "가족들이랑 같이 바다에서 수영하고 모래놀이도 같이하고 그래서 너무 시원하고 재미있었어요."]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8도를 기록했고, 경기 가평군은 39도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허선귀/영상편집:최찬종
이쯤 되면 물러설 법도 한데, 이번 더위 며칠은 더 버텨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은 올여름 최고 기온을 다시 썼고 내일(28일)은 더한 폭염이 닥친다는 예봅니다.
이렇게 재난급 더위가 발목을 잡은 하루였습니다만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바다와 계곡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원한 물과 바람을 찾아 나선 주말 피서 풍경으로 뉴스 시작합니다.
김보담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27일) 오후 1시,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 본 서울 도심입니다.
광화문광장 일대는 온통 붉게 물들었고, 세종대왕 동상의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찜통 같은 더위에 도심 한복판엔 물놀이장이 마련됐습니다.
친구들과 물벼락도 맞고 미끄럼틀도 타다 보면, 어느새 얼굴엔 웃음꽃이 함박입니다.
[이승민/경기 군포시 : "올 때 많이 더웠는데 들어오니까 시원하고 좋았어요."]
[이민석/경기 군포시 : "시원하고 좋아요."]
계곡에도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나무를 차양막 삼아 계곡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혀 보지만, 극한 폭염은 계곡물마저 달궜습니다.
[윤정·오경화·박선미/서울 용산구 : "미지근 하네요. 찬물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바람도 안 불고…완전 '체감 50'도예요."]
물 속에 들어가 물놀이를 해도 한낮 열기를 꺾기엔 역부족입니다.
저도 이렇게 계곡물에 발을 담가 봤지만 크게 시원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데요.
물 온도를 재 보니 30도가 넘어갑니다.
해수욕장에는 뜨거운 태양볕을 피해 파라솔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무더위를 잊은 듯 튜브에 몸을 맡겨 파도를 타고, 한 땀 한 땀, 나만의 집도 만들어 봅니다.
[김하연/경기 안양시 : "가족들이랑 같이 바다에서 수영하고 모래놀이도 같이하고 그래서 너무 시원하고 재미있었어요."]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8도를 기록했고, 경기 가평군은 39도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허선귀/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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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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