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안세영, 슈퍼 1000 슬램 향한 첫발…역전승으로 16강 진출

입력 2025.07.23 (16:31) 수정 2025.07.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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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슈퍼 1000 슬램'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안세영은 오늘(23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에게 2대 1(13-21 21-3 21-10)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안세영은 리에게 여러 차례 연속 실점하며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2세트엔 본래의 위용을 되찾으면서 연속 7득점, 10득점을 내면서 무려 21대 3으로 이겼습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막판 집중력을 유지한 안세영은 리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습니다. 16강에선 같은 대표팀 동료인 심유진과 만납니다.

순항을 이어간다면 이후 8강에서 천위페이, 4강에서 한웨, 결승에서 왕즈이까지 중국 선수들을 차례로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BWF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에 4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합니다.

앞서 열린 3개의 1000시리즈 대회와 인도오픈, 일본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안세영은 올해 7번째 우승도 정조준합니다.

남자복식으로 합을 맞춘 지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서승재-김원호 조도 중국의 셰하오난-쩡웨이한 조를 2대 0(21-14 21-14)으로 손쉽게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서승재-김원호 조 역시 앞서 열린 3개의 슈퍼 1000 대회를 모두 우승해, 이번 중국오픈에서 우승하면 슈퍼 1000 슬램을 거둘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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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3 16:31:28
    • 수정2025-07-23 16:34:10
    종합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슈퍼 1000 슬램'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안세영은 오늘(23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에게 2대 1(13-21 21-3 21-10)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안세영은 리에게 여러 차례 연속 실점하며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2세트엔 본래의 위용을 되찾으면서 연속 7득점, 10득점을 내면서 무려 21대 3으로 이겼습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막판 집중력을 유지한 안세영은 리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습니다. 16강에선 같은 대표팀 동료인 심유진과 만납니다.

순항을 이어간다면 이후 8강에서 천위페이, 4강에서 한웨, 결승에서 왕즈이까지 중국 선수들을 차례로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BWF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에 4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합니다.

앞서 열린 3개의 1000시리즈 대회와 인도오픈, 일본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안세영은 올해 7번째 우승도 정조준합니다.

남자복식으로 합을 맞춘 지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서승재-김원호 조도 중국의 셰하오난-쩡웨이한 조를 2대 0(21-14 21-14)으로 손쉽게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서승재-김원호 조 역시 앞서 열린 3개의 슈퍼 1000 대회를 모두 우승해, 이번 중국오픈에서 우승하면 슈퍼 1000 슬램을 거둘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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