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관세 10%, 경제 규모 큰 국가들은 더 높은 관세율”
입력 2025.07.21 (07:16)
수정 2025.07.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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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새 상호 관세 부과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본 관세 10%가 유지되며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은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될 거라고 미 상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인 60%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세 부과 연기는 없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관세 부과 시한인 "8월 1일은 엄격한 마감일이라며 그 이후에는 기본 관세 10%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CBS 인터뷰 : "(기본 관세)10%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20%와 19%를 내듯이 많은 나라가 더 많이 낼 겁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더 많이 내게 될 겁니다."]
특히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은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될 거라고 했습니다.
자국 시장을 개방하거나 미국에 공정한 관세를 지불해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하지 않는 조건으로 협상할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10%만 적용받는 국가들은 라틴아메리카의 작은 국가, 카리브해 또 아프리카의 국가들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25%의 관세율을 통보받은 상태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막바지 협상을 위해 현지 시각으로 20일 다시 미국을 찾았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미국 CBS 방송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에 대한 지지율이 42%로 나타났습니다.
2월 초 첫 조사 때보다 10%포인트가량 낮아졌습니다.
지지율 하락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이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존경받고 있다고 썼습니다.
특히 관세 정책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60%가 반대했고 트럼프가 관세 정책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단 응답도 61%에 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화면출처:미국 CBS방송
트럼프 행정부의 새 상호 관세 부과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본 관세 10%가 유지되며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은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될 거라고 미 상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인 60%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세 부과 연기는 없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관세 부과 시한인 "8월 1일은 엄격한 마감일이라며 그 이후에는 기본 관세 10%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CBS 인터뷰 : "(기본 관세)10%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20%와 19%를 내듯이 많은 나라가 더 많이 낼 겁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더 많이 내게 될 겁니다."]
특히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은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될 거라고 했습니다.
자국 시장을 개방하거나 미국에 공정한 관세를 지불해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하지 않는 조건으로 협상할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10%만 적용받는 국가들은 라틴아메리카의 작은 국가, 카리브해 또 아프리카의 국가들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25%의 관세율을 통보받은 상태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막바지 협상을 위해 현지 시각으로 20일 다시 미국을 찾았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미국 CBS 방송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에 대한 지지율이 42%로 나타났습니다.
2월 초 첫 조사 때보다 10%포인트가량 낮아졌습니다.
지지율 하락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이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존경받고 있다고 썼습니다.
특히 관세 정책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60%가 반대했고 트럼프가 관세 정책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단 응답도 61%에 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화면출처:미국 CBS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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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관세 10%, 경제 규모 큰 국가들은 더 높은 관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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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1 07:16:42
- 수정2025-07-21 07:52:04

[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새 상호 관세 부과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본 관세 10%가 유지되며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은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될 거라고 미 상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인 60%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세 부과 연기는 없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관세 부과 시한인 "8월 1일은 엄격한 마감일이라며 그 이후에는 기본 관세 10%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CBS 인터뷰 : "(기본 관세)10%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20%와 19%를 내듯이 많은 나라가 더 많이 낼 겁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더 많이 내게 될 겁니다."]
특히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은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될 거라고 했습니다.
자국 시장을 개방하거나 미국에 공정한 관세를 지불해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하지 않는 조건으로 협상할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10%만 적용받는 국가들은 라틴아메리카의 작은 국가, 카리브해 또 아프리카의 국가들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25%의 관세율을 통보받은 상태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막바지 협상을 위해 현지 시각으로 20일 다시 미국을 찾았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미국 CBS 방송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에 대한 지지율이 42%로 나타났습니다.
2월 초 첫 조사 때보다 10%포인트가량 낮아졌습니다.
지지율 하락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이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존경받고 있다고 썼습니다.
특히 관세 정책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60%가 반대했고 트럼프가 관세 정책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단 응답도 61%에 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화면출처:미국 CBS방송
트럼프 행정부의 새 상호 관세 부과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본 관세 10%가 유지되며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은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될 거라고 미 상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인 60%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세 부과 연기는 없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관세 부과 시한인 "8월 1일은 엄격한 마감일이라며 그 이후에는 기본 관세 10%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CBS 인터뷰 : "(기본 관세)10%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20%와 19%를 내듯이 많은 나라가 더 많이 낼 겁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더 많이 내게 될 겁니다."]
특히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은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될 거라고 했습니다.
자국 시장을 개방하거나 미국에 공정한 관세를 지불해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하지 않는 조건으로 협상할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10%만 적용받는 국가들은 라틴아메리카의 작은 국가, 카리브해 또 아프리카의 국가들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25%의 관세율을 통보받은 상태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막바지 협상을 위해 현지 시각으로 20일 다시 미국을 찾았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미국 CBS 방송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에 대한 지지율이 42%로 나타났습니다.
2월 초 첫 조사 때보다 10%포인트가량 낮아졌습니다.
지지율 하락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이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존경받고 있다고 썼습니다.
특히 관세 정책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60%가 반대했고 트럼프가 관세 정책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단 응답도 61%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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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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