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철로·고속도로엔 토사…곳곳 교통통제

[앵커]

계속된 폭우로 어제 새벽부터 전국 열차 선로와 도로가 곳곳이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밤사이 상황 알아봅니다.

이세중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열차의 경우 밤사이 통제가 해제된 곳은 없습니다.

우선, 어제 오전 4시부터 통제됐던 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간 일반열차 운행은 여전히 중단되고 있습니다.

경부선 KTX는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입니다.

KTX와 SRT 고속열차가 운행되는 호남선 광주송정역에서 목표역 구간은 모든 열차가 운행 중지됐습니다.

또, 경부일반선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경전선 동대구역에서 진주역, 전라선 남원역에서 여수엑스포역 역시 모든 열차의 운행이 멈췄습니다.

이외 장항선은 천안역에서 익산역, 서해선은 홍성역에서 서화성역, 충북선은 오송역에서 제천역간 일반열차가 여전히 운행이 멈춘 상태입니다.

고속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부터 호남고속도로 서광주나들목에서 동광주나들목은 양방향 도로가 통제 중입니다.

또, 평택부여고속도로 예산분기점에서 청양나들목 양방향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부터 서해안고속도로 해미나들목에서 서산나들목 서울 방향과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분기점에서 면천나들목은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당진대전고속도로의 경우 토사유출 우려 때문에 1개 차로씩만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항공편의 경우 어제 오후 6시까지 전국 공항에서는 국내,국제선 여객기 70편 가량이 결항됐습니다.

오전에도 통제가 이어질 예정이라 출근하시기 전 열차 운행과 도로 상황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