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김건희 집사’ 체포영장 발부…특검 ‘여권 무효화’ 나설 듯

입력 2025.07.16 (20:55) 수정 2025.07.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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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집안의 이른바 ‘집사’로 불렸던 김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오늘(16일) 김건희 특검팀이 청구한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의 최측근인 김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구 비마이카)는 누적 손실 346억 원에 이르렀는데,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그룹 계열사 등 기업들로부터 180여억 원을 투자 받았습니다.

또 이 투자 금액 가운데 46억 원은 IMS의 기존 주주인 한 법인이 가진 지분을 매입하는 데 사용됐는데, 이 법인의 현재 사내이사가 김 씨의 아내라는 점이 알려져 의혹을 키웠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특검의 공개적인 출석 요구에 응답하지 않고 있으며, 그의 자녀 역시 이번 달 초 베트남으로 출국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특검은 김 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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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김건희 집사’ 체포영장 발부…특검 ‘여권 무효화’ 나설 듯
    • 입력 2025-07-16 20:55:32
    • 수정2025-07-16 20:59:44
    사회
김건희 여사 집안의 이른바 ‘집사’로 불렸던 김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오늘(16일) 김건희 특검팀이 청구한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의 최측근인 김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구 비마이카)는 누적 손실 346억 원에 이르렀는데,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그룹 계열사 등 기업들로부터 180여억 원을 투자 받았습니다.

또 이 투자 금액 가운데 46억 원은 IMS의 기존 주주인 한 법인이 가진 지분을 매입하는 데 사용됐는데, 이 법인의 현재 사내이사가 김 씨의 아내라는 점이 알려져 의혹을 키웠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특검의 공개적인 출석 요구에 응답하지 않고 있으며, 그의 자녀 역시 이번 달 초 베트남으로 출국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특검은 김 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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