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신청하세요”…‘스미싱’ 주의보

입력 2025.07.10 (19:15) 수정 2025.07.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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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생 경제를 살리겠다며 정부가 1인당 15만 원에서 55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죠.

실제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소비쿠폰 관련 안내를 빙자한 문자메시지 사기, 스미싱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신청 안내 등을 빙자한 문자결제사기, 스미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기는 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부나 카드사, 은행 등을 사칭하면서 소비쿠폰 지급 대상, 금액 등을 안내해주는 방식입니다.

해당 문자에는 주로 인터넷 주소 URL이 첨부되는데, 해당 URL을 클릭할 경우 악성 앱 설치와 금융정보 탈취 등 스미싱 사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실제 정부의 안내 메시지에 URL링크는 일절 발송되지 않을 방침이라며 안내를 빙자해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100% 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스미싱 문자의 URL을 클릭한 경우, 모바일 백신 등을 이용해 악성 앱을 삭제하고 공인인증서 폐기, 계좌 지급정지 등을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체적인 대응 방법은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번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각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은 은행 영업점이나 지역 주민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과 각 주민센터 등에서 대면 신청시 주의 안내를 함께 진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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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쿠폰 신청하세요”…‘스미싱’ 주의보
    • 입력 2025-07-10 19:15:19
    • 수정2025-07-10 19: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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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생 경제를 살리겠다며 정부가 1인당 15만 원에서 55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죠.

실제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소비쿠폰 관련 안내를 빙자한 문자메시지 사기, 스미싱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신청 안내 등을 빙자한 문자결제사기, 스미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기는 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부나 카드사, 은행 등을 사칭하면서 소비쿠폰 지급 대상, 금액 등을 안내해주는 방식입니다.

해당 문자에는 주로 인터넷 주소 URL이 첨부되는데, 해당 URL을 클릭할 경우 악성 앱 설치와 금융정보 탈취 등 스미싱 사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실제 정부의 안내 메시지에 URL링크는 일절 발송되지 않을 방침이라며 안내를 빙자해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100% 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스미싱 문자의 URL을 클릭한 경우, 모바일 백신 등을 이용해 악성 앱을 삭제하고 공인인증서 폐기, 계좌 지급정지 등을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체적인 대응 방법은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번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각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은 은행 영업점이나 지역 주민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과 각 주민센터 등에서 대면 신청시 주의 안내를 함께 진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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