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강한 소나기…서울 서남권 호우경보, 일부 도로 한때 통제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지방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8일) 오후 7시 20분 현재 서울 서남권에는 호우경보가, 서울 서북권과 경기 용인·이천·고양·평택·화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 7시 7분 기준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는 한 시간 동안 68mm, 양천구 목동에는 66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염창 IC의 하남 방면 도로의 침수가 우려된다며 우회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또, 폭우로 인해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동측 지하차도의 성산 방면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강원도 영월과 원주, 충북 제천과 충주, 전북 고창에도 강한 소나기로 인해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