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폭염경보…내일 낮 36도 예보

입력 2025.07.07 (19:01) 수정 2025.07.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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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 절기인데, 이미 더위의 기세는 한여름 폭염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6도까지 오를 거로 예보됐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과 경기 서부, 강원 내륙 등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했고, 이어 오후 2시에도 강원과 전남 등지로 폭염경보를 확대했습니다.

열흘 넘게 한반도에 덥고 습한 공기를 불어넣던 남서풍이 내일 동풍으로 바뀌며,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고온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18일이나 빠릅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폭염특보를 내리지 않았던 강화도와 경기 김포, 강원 평창에도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경남 밀양이 39.2도로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강원 정선과 경북 구미도 38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특히 수도권 지역이 올들어 가장 더울 전망입니다.

다음 주까지 소나기를 제외하곤 큰비 소식이 없어 폭염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전국 곳곳에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폭염의 기세를 꺾기보다는 습도만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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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올해 첫 폭염경보…내일 낮 36도 예보
    • 입력 2025-07-07 19:01:06
    • 수정2025-07-07 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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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 절기인데, 이미 더위의 기세는 한여름 폭염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6도까지 오를 거로 예보됐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과 경기 서부, 강원 내륙 등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했고, 이어 오후 2시에도 강원과 전남 등지로 폭염경보를 확대했습니다.

열흘 넘게 한반도에 덥고 습한 공기를 불어넣던 남서풍이 내일 동풍으로 바뀌며,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고온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18일이나 빠릅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폭염특보를 내리지 않았던 강화도와 경기 김포, 강원 평창에도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경남 밀양이 39.2도로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강원 정선과 경북 구미도 38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특히 수도권 지역이 올들어 가장 더울 전망입니다.

다음 주까지 소나기를 제외하곤 큰비 소식이 없어 폭염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전국 곳곳에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폭염의 기세를 꺾기보다는 습도만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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