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검찰 해체 표현 적절치 않아…수사·기소 분리 국민 공감대” [현장영상]

입력 2025.07.01 (10:59) 수정 2025.07.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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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조직의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1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검찰 해체와 거리를 둔 조직 개편에 방점을 두는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정 후보자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 또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등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검찰 개혁이나 사법 체계의 변화 등을 차분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내부의 반발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극소수의 정치 편향적인 검사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검사들이 국민들을 위해서 봉사하려고 하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국정과제 또는 개혁의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 검사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개혁 관련 입법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정 후보자는 "법사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일정을 정해 차분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들을 다 취합해야 되는 것"이라며 "관련 입법을 빠르게 할 거냐, 늦게 할 거냐 등 여러 말씀이 있지만 국회 안에서 충분히 협의돼 논의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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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7-01 11: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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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조직의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1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검찰 해체와 거리를 둔 조직 개편에 방점을 두는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정 후보자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 또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등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검찰 개혁이나 사법 체계의 변화 등을 차분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내부의 반발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극소수의 정치 편향적인 검사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검사들이 국민들을 위해서 봉사하려고 하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국정과제 또는 개혁의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 검사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개혁 관련 입법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정 후보자는 "법사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일정을 정해 차분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들을 다 취합해야 되는 것"이라며 "관련 입법을 빠르게 할 거냐, 늦게 할 거냐 등 여러 말씀이 있지만 국회 안에서 충분히 협의돼 논의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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