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망법, 재해 수준”이라던 송미령 장관…“거친 표현 사과드린다” [현장영상]

입력 2025.06.25 (16:23) 수정 2025.06.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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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식품부 장관이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을 '농망법'이라고 깎아내렸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 법안 추진을 전향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2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가 농업 4법을 농망법이라는 식으로 표현한 데 대해, 현장 농업인들이 상당히 마음 아프게 느끼셨을 것"이라며 "나름대로는 다시 한번 재고하자는 취지의 절실함을 표현한 것인데, 거친 표현이 된 데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농업 4법 등 국정 철학이 지향하는 방향성은 유연한 실용주의와 국가 책임 농정, 국민 먹거리 제공이 큰 틀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정 철학에 맞춰서 그동안 쟁점이 됐던 법안이나 정책에 대해 전향적으로 재검토하고 무엇보다 의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게 농업인과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농업인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장관의 유임에 대해 민주당은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며 온건한 태도를 보였고, 송 장관은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송 장관은 "그야말로 우리 농업, 농촌도 그렇고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큰 책임을 맡겨주신 데 감사한 마음이 있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로만 하는 면피성이 아니라 앞으로 일을 해 나가면서 실제로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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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5 16:23:30
    • 수정2025-06-25 16: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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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식품부 장관이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을 '농망법'이라고 깎아내렸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 법안 추진을 전향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2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가 농업 4법을 농망법이라는 식으로 표현한 데 대해, 현장 농업인들이 상당히 마음 아프게 느끼셨을 것"이라며 "나름대로는 다시 한번 재고하자는 취지의 절실함을 표현한 것인데, 거친 표현이 된 데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농업 4법 등 국정 철학이 지향하는 방향성은 유연한 실용주의와 국가 책임 농정, 국민 먹거리 제공이 큰 틀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정 철학에 맞춰서 그동안 쟁점이 됐던 법안이나 정책에 대해 전향적으로 재검토하고 무엇보다 의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게 농업인과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농업인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장관의 유임에 대해 민주당은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며 온건한 태도를 보였고, 송 장관은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송 장관은 "그야말로 우리 농업, 농촌도 그렇고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큰 책임을 맡겨주신 데 감사한 마음이 있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로만 하는 면피성이 아니라 앞으로 일을 해 나가면서 실제로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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