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머니] 건설주 랠리에도 못오르는 주식…이유 봤더니
입력 2025.06.25 (06:55)
수정 2025.06.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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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키워드 '건설주 랠리' 요즘 건설업계가 어렵다는데, 주가는 올랐습니까?
[답변]
네.
국내 증시 불장 속에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많이 올랐습니다.
세금 아니라 공급으로 부동산 안정화를 원하는 새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금리 인하, 원전 수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선데, 국내 건설사와 건설자재업체 등 건설 관련주 23개가 담긴 KRX 건설 지수는 올해 들어 약 70%, 최근 한 달 동안만 약 33% 올랐습니다.
삼천피 시대에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데, 현대건설, 한전기술,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건설주 주요 종목은 한 달 새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업황 자체의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중장기 개선 흐름이 선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추가 투자엔 그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다는 얘깁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롯데건설은 속앓이 중이라는데 왜 그런가요?
[답변]
네.
건설이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모두 웃는 건 아닙니다.
특히 그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도 유동성 위기를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롯데건설이 대표적인데, 롯데건설은 최근 1,1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나 단 한 건의 기관 수요자 매수 주문도 받지 못했습니다.
1년물은 5.4~5.7%, 1.5년물은 5.6~5.9%의 고금리를 제시했지만, 금리가 높아도 회사를 믿고 투자할 기관이 전혀 없었다는 뜻입니다.
최근 A급 회사채 발행금리가 3%대고, 트리플 B급 기업들의 발행금리도 3%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지만,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가 신용 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면서 신뢰도가 하락했습니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담 등을 해소하지 못해섭니다.
통상 이런 경우 발행이 취소되지만, 기관이 외면한 롯데건설 회사채는 이번 달 30일 발행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주관사를 통해 기관 및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됩니다.
두 번째 키워드 '건설주 랠리' 요즘 건설업계가 어렵다는데, 주가는 올랐습니까?
[답변]
네.
국내 증시 불장 속에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많이 올랐습니다.
세금 아니라 공급으로 부동산 안정화를 원하는 새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금리 인하, 원전 수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선데, 국내 건설사와 건설자재업체 등 건설 관련주 23개가 담긴 KRX 건설 지수는 올해 들어 약 70%, 최근 한 달 동안만 약 33% 올랐습니다.
삼천피 시대에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데, 현대건설, 한전기술,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건설주 주요 종목은 한 달 새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업황 자체의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중장기 개선 흐름이 선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추가 투자엔 그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다는 얘깁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롯데건설은 속앓이 중이라는데 왜 그런가요?
[답변]
네.
건설이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모두 웃는 건 아닙니다.
특히 그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도 유동성 위기를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롯데건설이 대표적인데, 롯데건설은 최근 1,1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나 단 한 건의 기관 수요자 매수 주문도 받지 못했습니다.
1년물은 5.4~5.7%, 1.5년물은 5.6~5.9%의 고금리를 제시했지만, 금리가 높아도 회사를 믿고 투자할 기관이 전혀 없었다는 뜻입니다.
최근 A급 회사채 발행금리가 3%대고, 트리플 B급 기업들의 발행금리도 3%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지만,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가 신용 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면서 신뢰도가 하락했습니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담 등을 해소하지 못해섭니다.
통상 이런 경우 발행이 취소되지만, 기관이 외면한 롯데건설 회사채는 이번 달 30일 발행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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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5 06:55:18
- 수정2025-06-25 09:39:39

[앵커]
두 번째 키워드 '건설주 랠리' 요즘 건설업계가 어렵다는데, 주가는 올랐습니까?
[답변]
네.
국내 증시 불장 속에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많이 올랐습니다.
세금 아니라 공급으로 부동산 안정화를 원하는 새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금리 인하, 원전 수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선데, 국내 건설사와 건설자재업체 등 건설 관련주 23개가 담긴 KRX 건설 지수는 올해 들어 약 70%, 최근 한 달 동안만 약 33% 올랐습니다.
삼천피 시대에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데, 현대건설, 한전기술,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건설주 주요 종목은 한 달 새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업황 자체의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중장기 개선 흐름이 선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추가 투자엔 그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다는 얘깁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롯데건설은 속앓이 중이라는데 왜 그런가요?
[답변]
네.
건설이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모두 웃는 건 아닙니다.
특히 그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도 유동성 위기를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롯데건설이 대표적인데, 롯데건설은 최근 1,1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나 단 한 건의 기관 수요자 매수 주문도 받지 못했습니다.
1년물은 5.4~5.7%, 1.5년물은 5.6~5.9%의 고금리를 제시했지만, 금리가 높아도 회사를 믿고 투자할 기관이 전혀 없었다는 뜻입니다.
최근 A급 회사채 발행금리가 3%대고, 트리플 B급 기업들의 발행금리도 3%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지만,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가 신용 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면서 신뢰도가 하락했습니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담 등을 해소하지 못해섭니다.
통상 이런 경우 발행이 취소되지만, 기관이 외면한 롯데건설 회사채는 이번 달 30일 발행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주관사를 통해 기관 및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됩니다.
두 번째 키워드 '건설주 랠리' 요즘 건설업계가 어렵다는데, 주가는 올랐습니까?
[답변]
네.
국내 증시 불장 속에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많이 올랐습니다.
세금 아니라 공급으로 부동산 안정화를 원하는 새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금리 인하, 원전 수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선데, 국내 건설사와 건설자재업체 등 건설 관련주 23개가 담긴 KRX 건설 지수는 올해 들어 약 70%, 최근 한 달 동안만 약 33% 올랐습니다.
삼천피 시대에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데, 현대건설, 한전기술,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건설주 주요 종목은 한 달 새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업황 자체의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중장기 개선 흐름이 선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추가 투자엔 그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다는 얘깁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롯데건설은 속앓이 중이라는데 왜 그런가요?
[답변]
네.
건설이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모두 웃는 건 아닙니다.
특히 그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도 유동성 위기를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롯데건설이 대표적인데, 롯데건설은 최근 1,1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나 단 한 건의 기관 수요자 매수 주문도 받지 못했습니다.
1년물은 5.4~5.7%, 1.5년물은 5.6~5.9%의 고금리를 제시했지만, 금리가 높아도 회사를 믿고 투자할 기관이 전혀 없었다는 뜻입니다.
최근 A급 회사채 발행금리가 3%대고, 트리플 B급 기업들의 발행금리도 3%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지만,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가 신용 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면서 신뢰도가 하락했습니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담 등을 해소하지 못해섭니다.
통상 이런 경우 발행이 취소되지만, 기관이 외면한 롯데건설 회사채는 이번 달 30일 발행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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