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째 국립공원…금정산, 연내 지정 유력
입력 2025.06.24 (07:36)
수정 2025.06.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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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년 전부터 추진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사유지 소유주 반대를 넘지 못해 그동안 실패했는데요,
이번에는 다릅니다.
정부 부처의 막바지 심의 절차가 끝나면 금정산은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연내 지정이 유력합니다.
전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부산 금정산.
삼국시대에 지어진 금정산성은 물론, 천700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이를 보전하고자 여러 차례 국립공원 지정이 시도됐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금정산의 약 80%가 사유지에서,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는 주민 반대를 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시와 환경부 등이 협의 절차를 거치며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승호/국립공원공단 기획예산처 : "계획안에 대해서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쳤고, 주민 의견 수렴을 받았습니다. 해제해 달라는 건의 절반 이상은 저희가 수용해서…."]
산림청·국토부의 심의가 막바지 진행 중이고, 환경부의 최종 심의를 넘으면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됩니다.
[이상수/환경부 자연공원과 사무관 : "관계 부처 협의는 8월이나 9월에 완료하려고 노력 중이고, 심의는 10월을 목표로, 그리고 지정 고시는 연내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국립공원공단이 금정산을 인수하고, 국가 예산으로 자연 보전과 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탐방로와 쉼터, 야영장 등 편의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연간 방문객도 300만 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동흡/부산시 공원도시과장 : "해안 중심의 관광객들을 내륙으로 끌어들여서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국 24번째 국립공원이자 도심 최초의 국립공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20년 전부터 추진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사유지 소유주 반대를 넘지 못해 그동안 실패했는데요,
이번에는 다릅니다.
정부 부처의 막바지 심의 절차가 끝나면 금정산은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연내 지정이 유력합니다.
전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부산 금정산.
삼국시대에 지어진 금정산성은 물론, 천700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이를 보전하고자 여러 차례 국립공원 지정이 시도됐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금정산의 약 80%가 사유지에서,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는 주민 반대를 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시와 환경부 등이 협의 절차를 거치며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승호/국립공원공단 기획예산처 : "계획안에 대해서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쳤고, 주민 의견 수렴을 받았습니다. 해제해 달라는 건의 절반 이상은 저희가 수용해서…."]
산림청·국토부의 심의가 막바지 진행 중이고, 환경부의 최종 심의를 넘으면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됩니다.
[이상수/환경부 자연공원과 사무관 : "관계 부처 협의는 8월이나 9월에 완료하려고 노력 중이고, 심의는 10월을 목표로, 그리고 지정 고시는 연내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국립공원공단이 금정산을 인수하고, 국가 예산으로 자연 보전과 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탐방로와 쉼터, 야영장 등 편의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연간 방문객도 300만 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동흡/부산시 공원도시과장 : "해안 중심의 관광객들을 내륙으로 끌어들여서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국 24번째 국립공원이자 도심 최초의 국립공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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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4 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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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부터 추진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사유지 소유주 반대를 넘지 못해 그동안 실패했는데요,
이번에는 다릅니다.
정부 부처의 막바지 심의 절차가 끝나면 금정산은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연내 지정이 유력합니다.
전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부산 금정산.
삼국시대에 지어진 금정산성은 물론, 천700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이를 보전하고자 여러 차례 국립공원 지정이 시도됐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금정산의 약 80%가 사유지에서,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는 주민 반대를 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시와 환경부 등이 협의 절차를 거치며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승호/국립공원공단 기획예산처 : "계획안에 대해서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쳤고, 주민 의견 수렴을 받았습니다. 해제해 달라는 건의 절반 이상은 저희가 수용해서…."]
산림청·국토부의 심의가 막바지 진행 중이고, 환경부의 최종 심의를 넘으면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됩니다.
[이상수/환경부 자연공원과 사무관 : "관계 부처 협의는 8월이나 9월에 완료하려고 노력 중이고, 심의는 10월을 목표로, 그리고 지정 고시는 연내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국립공원공단이 금정산을 인수하고, 국가 예산으로 자연 보전과 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탐방로와 쉼터, 야영장 등 편의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연간 방문객도 300만 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동흡/부산시 공원도시과장 : "해안 중심의 관광객들을 내륙으로 끌어들여서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국 24번째 국립공원이자 도심 최초의 국립공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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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부터 추진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사유지 소유주 반대를 넘지 못해 그동안 실패했는데요,
이번에는 다릅니다.
정부 부처의 막바지 심의 절차가 끝나면 금정산은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연내 지정이 유력합니다.
전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부산 금정산.
삼국시대에 지어진 금정산성은 물론, 천700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이를 보전하고자 여러 차례 국립공원 지정이 시도됐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금정산의 약 80%가 사유지에서,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는 주민 반대를 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시와 환경부 등이 협의 절차를 거치며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승호/국립공원공단 기획예산처 : "계획안에 대해서 주민 공람 절차를 거쳤고, 주민 의견 수렴을 받았습니다. 해제해 달라는 건의 절반 이상은 저희가 수용해서…."]
산림청·국토부의 심의가 막바지 진행 중이고, 환경부의 최종 심의를 넘으면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됩니다.
[이상수/환경부 자연공원과 사무관 : "관계 부처 협의는 8월이나 9월에 완료하려고 노력 중이고, 심의는 10월을 목표로, 그리고 지정 고시는 연내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국립공원공단이 금정산을 인수하고, 국가 예산으로 자연 보전과 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탐방로와 쉼터, 야영장 등 편의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연간 방문객도 300만 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동흡/부산시 공원도시과장 : "해안 중심의 관광객들을 내륙으로 끌어들여서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국 24번째 국립공원이자 도심 최초의 국립공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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