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에 전재수 지명…부산 이전 속도?

입력 2025.06.23 (19:25) 수정 2025.06.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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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해양수도 부산을 이끌 주축, 해양수산부가 2029년을 목표로 부산에 이전한다는 내용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는데요,

앞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전재수 의원.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 개척추친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부산 공약을 실현할 적임자로 꼽혔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사입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보수 텃밭' 부산에서 민주당의 유일한 현역 3선 의원입니다.

전국구 인지도를 갖춘 지역 일꾼이라, 해양수도 부산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깊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비단 특정 지역에 주는 특혜가 아니고 대한민국 성장 전략, 발전 전략 측면에서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분들의 동의를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이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현실의 벽은 만만찮은 상황.

이재명 정부의 임기가 끝나 가는 2029년, 부산 이전을 목표로 한다는 해수부 보고 내용이 유출됐기 때문입니다.

지역 사회는 강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최인호/민주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장 : "조기에 부산 이전을 완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신청사 계획 뒤에 숨어서 최대한 부산 이전을 늦추어보려는 의도를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국정과제에 대한 대응이 안일하고 보고 내용도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은 해양수산부.

오는 25일 다시, 국정기획위에 업무 보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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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장관에 전재수 지명…부산 이전 속도?
    • 입력 2025-06-23 19:25:46
    • 수정2025-06-23 19:31:08
    뉴스7(부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해양수도 부산을 이끌 주축, 해양수산부가 2029년을 목표로 부산에 이전한다는 내용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는데요,

앞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전재수 의원.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 개척추친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부산 공약을 실현할 적임자로 꼽혔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사입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보수 텃밭' 부산에서 민주당의 유일한 현역 3선 의원입니다.

전국구 인지도를 갖춘 지역 일꾼이라, 해양수도 부산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깊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비단 특정 지역에 주는 특혜가 아니고 대한민국 성장 전략, 발전 전략 측면에서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분들의 동의를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이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현실의 벽은 만만찮은 상황.

이재명 정부의 임기가 끝나 가는 2029년, 부산 이전을 목표로 한다는 해수부 보고 내용이 유출됐기 때문입니다.

지역 사회는 강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최인호/민주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장 : "조기에 부산 이전을 완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신청사 계획 뒤에 숨어서 최대한 부산 이전을 늦추어보려는 의도를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국정과제에 대한 대응이 안일하고 보고 내용도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은 해양수산부.

오는 25일 다시, 국정기획위에 업무 보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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