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년 행사에 이시바 총리 참석…한일관계 발전 의지

입력 2025.06.19 (21:41) 수정 2025.06.19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사흘 전엔 서울에서, 오늘(19일)은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 이시바 총리가 외교 관례를 의식하지 않고 직접 참석해서, 한일 관계 발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행사에 일본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석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한일 협력의 저변을 넓히면서 그동안 만들어온 교류의 장을 꼭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특히 그간 만들어온 교류의 장을 다음 세대로 이어 가고 싶다며, 이시바 총리는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국민끼리의 활발한 교류가 행해지고 있고, 젊은 세대 간에 자연스러운 교류가 행해지는 것에 밝은 미래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어제 캐나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처음 만났는데, 두 정상은 한일 간 협력과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어제/한일정상회담 :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시바 총리의 오늘 행사 참석은 이 대통령과 교감한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걸로 해석됩니다.

특히 사흘 전 서울에서 열린 일본대사관 주최 행사에 이 대통령은 G7 일정 때문에 영상 메시지로 참석을 대신했는데,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석한 건 외교적 관례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기시다 후미오, 스가 요시히데 등 최근 총리를 맡았던 인사들도 찾아 한일 관계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장수경/자료조사:김린아 백주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교 60년 행사에 이시바 총리 참석…한일관계 발전 의지
    • 입력 2025-06-19 21:41:56
    • 수정2025-06-19 22:06:47
    뉴스 9
[앵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사흘 전엔 서울에서, 오늘(19일)은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 이시바 총리가 외교 관례를 의식하지 않고 직접 참석해서, 한일 관계 발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행사에 일본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석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한일 협력의 저변을 넓히면서 그동안 만들어온 교류의 장을 꼭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특히 그간 만들어온 교류의 장을 다음 세대로 이어 가고 싶다며, 이시바 총리는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국민끼리의 활발한 교류가 행해지고 있고, 젊은 세대 간에 자연스러운 교류가 행해지는 것에 밝은 미래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어제 캐나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처음 만났는데, 두 정상은 한일 간 협력과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어제/한일정상회담 :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시바 총리의 오늘 행사 참석은 이 대통령과 교감한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걸로 해석됩니다.

특히 사흘 전 서울에서 열린 일본대사관 주최 행사에 이 대통령은 G7 일정 때문에 영상 메시지로 참석을 대신했는데,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석한 건 외교적 관례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기시다 후미오, 스가 요시히데 등 최근 총리를 맡았던 인사들도 찾아 한일 관계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장수경/자료조사:김린아 백주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