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청특위, 김민석 청문회 일정 확정…야 “지명 철회해야” 여 “정치공세”

입력 2025.06.18 (17:07) 수정 2025.06.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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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됐지만 증인, 참고인 명단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여야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도 공방을 이어 갔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 오는 24일과 25일 인사청문회 일정을 포함한 청문실시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청문회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요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배준영/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가장 필수적인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여당의 반대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치 공세와 후보자 흠집내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김현/국회 인사청문특위 여당 간사/더불어민주당 : "여당의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놓고 물타기용이다라는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는 점에 매우 우려를 표하고."]

여야는 회의를 정회하고, 증인 협의에 나섰지만 합의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도덕적인 의혹에 대해서 분노를 하고 계시다는 점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근거없는 의혹을 부풀려 맹목적 공세에 나서고 있다며 김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불법 정치자금으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의혹을 부풀리며 후보자의 명예를 짓밟고 있습니다. 아주 비열하고 치졸합니다."]

김민석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정치 검찰의 표적 사정으로 비롯된 거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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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청특위, 김민석 청문회 일정 확정…야 “지명 철회해야” 여 “정치공세”
    • 입력 2025-06-18 17:07:01
    • 수정2025-06-18 19: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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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됐지만 증인, 참고인 명단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여야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도 공방을 이어 갔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 오는 24일과 25일 인사청문회 일정을 포함한 청문실시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청문회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요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배준영/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국민의힘 : "가장 필수적인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여당의 반대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치 공세와 후보자 흠집내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김현/국회 인사청문특위 여당 간사/더불어민주당 : "여당의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놓고 물타기용이다라는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는 점에 매우 우려를 표하고."]

여야는 회의를 정회하고, 증인 협의에 나섰지만 합의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도덕적인 의혹에 대해서 분노를 하고 계시다는 점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근거없는 의혹을 부풀려 맹목적 공세에 나서고 있다며 김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불법 정치자금으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의혹을 부풀리며 후보자의 명예를 짓밟고 있습니다. 아주 비열하고 치졸합니다."]

김민석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정치 검찰의 표적 사정으로 비롯된 거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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