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예고에 지원 확대…‘울산페이’ 부활하나
입력 2025.06.17 (21:42)
수정 2025.06.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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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가 지역화폐 활성화를 강조하며 추경 예산도 편성될 전망입니다.
이런 기조에 맞춰 울산시도 지역 화폐 '울산페이'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데요,
침체한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음식점.
지역 화폐인 '울산페이'를 사용하는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김지평/음식점 운영 : "간혹가다 (쓰시는 분이) 계시긴 한데, 저희도 하루에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없는 편이긴 해요."]
2019년 가입자 4만 명으로 시작한 '울산페이'.
2022년 가입자 52만 명에 발행 규모도 4천9백억 원 가까이 늘었지만, 2년 사이 이용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역 화폐 예산이 줄며 월간 사용 한도와 적립금 규모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울산시가 여름 휴가철 소비 활성화와 골목 상권 회복을 위해 '울산페이' 혜택을 다시 확대합니다.
오는 20일부터 8월 말까지 적립금 지원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이고 월간 충전 금액 한도도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립니다.
이재명 정부가 지역 화폐 활성화를 강조한 만큼 추경 예산을 통해 끊겼던 국비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정부 지원이 없더라도 한번 해 보자 해서 10% 한 건데, 다행스럽게 새 정부 들어와서는 국비가 좀 지원이 (될 것 같습니다)."]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도 카드 수수료 부담이 없는 '울산페이'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늘길 바랍니다.
[이정헌/카페 운영 : "(수수료가 없으니) 장사 부분에서도 많이 이익이 되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좀 좋은 것 같습니다."]
울산시는 '울산페이'와 연계한 공공 배달서비스인 '울산 페달'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이재명 정부가 지역화폐 활성화를 강조하며 추경 예산도 편성될 전망입니다.
이런 기조에 맞춰 울산시도 지역 화폐 '울산페이'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데요,
침체한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음식점.
지역 화폐인 '울산페이'를 사용하는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김지평/음식점 운영 : "간혹가다 (쓰시는 분이) 계시긴 한데, 저희도 하루에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없는 편이긴 해요."]
2019년 가입자 4만 명으로 시작한 '울산페이'.
2022년 가입자 52만 명에 발행 규모도 4천9백억 원 가까이 늘었지만, 2년 사이 이용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역 화폐 예산이 줄며 월간 사용 한도와 적립금 규모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울산시가 여름 휴가철 소비 활성화와 골목 상권 회복을 위해 '울산페이' 혜택을 다시 확대합니다.
오는 20일부터 8월 말까지 적립금 지원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이고 월간 충전 금액 한도도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립니다.
이재명 정부가 지역 화폐 활성화를 강조한 만큼 추경 예산을 통해 끊겼던 국비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정부 지원이 없더라도 한번 해 보자 해서 10% 한 건데, 다행스럽게 새 정부 들어와서는 국비가 좀 지원이 (될 것 같습니다)."]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도 카드 수수료 부담이 없는 '울산페이'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늘길 바랍니다.
[이정헌/카페 운영 : "(수수료가 없으니) 장사 부분에서도 많이 이익이 되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좀 좋은 것 같습니다."]
울산시는 '울산페이'와 연계한 공공 배달서비스인 '울산 페달'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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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지역화폐 활성화를 강조하며 추경 예산도 편성될 전망입니다.
이런 기조에 맞춰 울산시도 지역 화폐 '울산페이'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데요,
침체한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음식점.
지역 화폐인 '울산페이'를 사용하는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김지평/음식점 운영 : "간혹가다 (쓰시는 분이) 계시긴 한데, 저희도 하루에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없는 편이긴 해요."]
2019년 가입자 4만 명으로 시작한 '울산페이'.
2022년 가입자 52만 명에 발행 규모도 4천9백억 원 가까이 늘었지만, 2년 사이 이용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역 화폐 예산이 줄며 월간 사용 한도와 적립금 규모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울산시가 여름 휴가철 소비 활성화와 골목 상권 회복을 위해 '울산페이' 혜택을 다시 확대합니다.
오는 20일부터 8월 말까지 적립금 지원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이고 월간 충전 금액 한도도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립니다.
이재명 정부가 지역 화폐 활성화를 강조한 만큼 추경 예산을 통해 끊겼던 국비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정부 지원이 없더라도 한번 해 보자 해서 10% 한 건데, 다행스럽게 새 정부 들어와서는 국비가 좀 지원이 (될 것 같습니다)."]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도 카드 수수료 부담이 없는 '울산페이'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늘길 바랍니다.
[이정헌/카페 운영 : "(수수료가 없으니) 장사 부분에서도 많이 이익이 되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좀 좋은 것 같습니다."]
울산시는 '울산페이'와 연계한 공공 배달서비스인 '울산 페달'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이재명 정부가 지역화폐 활성화를 강조하며 추경 예산도 편성될 전망입니다.
이런 기조에 맞춰 울산시도 지역 화폐 '울산페이'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데요,
침체한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음식점.
지역 화폐인 '울산페이'를 사용하는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김지평/음식점 운영 : "간혹가다 (쓰시는 분이) 계시긴 한데, 저희도 하루에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없는 편이긴 해요."]
2019년 가입자 4만 명으로 시작한 '울산페이'.
2022년 가입자 52만 명에 발행 규모도 4천9백억 원 가까이 늘었지만, 2년 사이 이용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역 화폐 예산이 줄며 월간 사용 한도와 적립금 규모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울산시가 여름 휴가철 소비 활성화와 골목 상권 회복을 위해 '울산페이' 혜택을 다시 확대합니다.
오는 20일부터 8월 말까지 적립금 지원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이고 월간 충전 금액 한도도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립니다.
이재명 정부가 지역 화폐 활성화를 강조한 만큼 추경 예산을 통해 끊겼던 국비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정부 지원이 없더라도 한번 해 보자 해서 10% 한 건데, 다행스럽게 새 정부 들어와서는 국비가 좀 지원이 (될 것 같습니다)."]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도 카드 수수료 부담이 없는 '울산페이'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늘길 바랍니다.
[이정헌/카페 운영 : "(수수료가 없으니) 장사 부분에서도 많이 이익이 되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좀 좋은 것 같습니다."]
울산시는 '울산페이'와 연계한 공공 배달서비스인 '울산 페달'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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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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