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실종 10대, 수색 1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5.06.17 (19:21)
수정 2025.06.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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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강원도 홍천의 홍천강에서 물놀이 도중 실종된 10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물놀이 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수복을 입은 구조대원과 고무보트에 올라탄 대원들이 강을 수색합니다.
또래 3명과 물놀이를 하던 김모 군이 급류에 휩쓸린 건 어제저녁 6시 40분쯤.
김 군은 오늘 오전 실종 15시간 만에 강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석조/강원도 홍천군 : "수영하고 그럴 데는 못 돼요. 유속이 빨라서. 양옆으로 펄이 형성돼 있어서."]
김 군과 함께 물에 들어간 2명은 인근을 지나던 군인에게 구조됐고 1명은 스스로 물을 빠져나왔습니다.
뒤쪽이 사고가 난 지점입니다. 군데군데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이 깊습니다. 건너편에는 수영 금지라고 적힌 현수막도 걸려 있습니다.
특히 강폭이 150m 가까이 되는 데다 한가운데는 유속도 빠릅니다.
[최해철/강원도 홍천군 : "원래는 못 들어가는 장소였기 때문에. 청태(이끼)가 많이 껴서. 바위를 잘못 밟으면 미끄러집니다."]
사고 지점은 지자체가 살피는 물놀이 관리지역도 아니어서, 구명조끼 등의 구조 장비도 없었습니다.
[강주원/홍천군 사회재난팀장 : "안타깝게도 이번 물놀이 사고 지역은 저희 물놀이 관리지역 외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여기에도 더 추가적으로 현수막이나 물놀이 인명구조함을 추가로 배치해서."]
전문가들은 물놀이를 할 경우 출입 통제 구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어제 저녁, 강원도 홍천의 홍천강에서 물놀이 도중 실종된 10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물놀이 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수복을 입은 구조대원과 고무보트에 올라탄 대원들이 강을 수색합니다.
또래 3명과 물놀이를 하던 김모 군이 급류에 휩쓸린 건 어제저녁 6시 40분쯤.
김 군은 오늘 오전 실종 15시간 만에 강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석조/강원도 홍천군 : "수영하고 그럴 데는 못 돼요. 유속이 빨라서. 양옆으로 펄이 형성돼 있어서."]
김 군과 함께 물에 들어간 2명은 인근을 지나던 군인에게 구조됐고 1명은 스스로 물을 빠져나왔습니다.
뒤쪽이 사고가 난 지점입니다. 군데군데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이 깊습니다. 건너편에는 수영 금지라고 적힌 현수막도 걸려 있습니다.
특히 강폭이 150m 가까이 되는 데다 한가운데는 유속도 빠릅니다.
[최해철/강원도 홍천군 : "원래는 못 들어가는 장소였기 때문에. 청태(이끼)가 많이 껴서. 바위를 잘못 밟으면 미끄러집니다."]
사고 지점은 지자체가 살피는 물놀이 관리지역도 아니어서, 구명조끼 등의 구조 장비도 없었습니다.
[강주원/홍천군 사회재난팀장 : "안타깝게도 이번 물놀이 사고 지역은 저희 물놀이 관리지역 외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여기에도 더 추가적으로 현수막이나 물놀이 인명구조함을 추가로 배치해서."]
전문가들은 물놀이를 할 경우 출입 통제 구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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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강 실종 10대, 수색 1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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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7 19:21:19
- 수정2025-06-17 19:51:09

[앵커]
어제 저녁, 강원도 홍천의 홍천강에서 물놀이 도중 실종된 10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물놀이 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수복을 입은 구조대원과 고무보트에 올라탄 대원들이 강을 수색합니다.
또래 3명과 물놀이를 하던 김모 군이 급류에 휩쓸린 건 어제저녁 6시 40분쯤.
김 군은 오늘 오전 실종 15시간 만에 강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석조/강원도 홍천군 : "수영하고 그럴 데는 못 돼요. 유속이 빨라서. 양옆으로 펄이 형성돼 있어서."]
김 군과 함께 물에 들어간 2명은 인근을 지나던 군인에게 구조됐고 1명은 스스로 물을 빠져나왔습니다.
뒤쪽이 사고가 난 지점입니다. 군데군데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이 깊습니다. 건너편에는 수영 금지라고 적힌 현수막도 걸려 있습니다.
특히 강폭이 150m 가까이 되는 데다 한가운데는 유속도 빠릅니다.
[최해철/강원도 홍천군 : "원래는 못 들어가는 장소였기 때문에. 청태(이끼)가 많이 껴서. 바위를 잘못 밟으면 미끄러집니다."]
사고 지점은 지자체가 살피는 물놀이 관리지역도 아니어서, 구명조끼 등의 구조 장비도 없었습니다.
[강주원/홍천군 사회재난팀장 : "안타깝게도 이번 물놀이 사고 지역은 저희 물놀이 관리지역 외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여기에도 더 추가적으로 현수막이나 물놀이 인명구조함을 추가로 배치해서."]
전문가들은 물놀이를 할 경우 출입 통제 구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어제 저녁, 강원도 홍천의 홍천강에서 물놀이 도중 실종된 10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물놀이 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수복을 입은 구조대원과 고무보트에 올라탄 대원들이 강을 수색합니다.
또래 3명과 물놀이를 하던 김모 군이 급류에 휩쓸린 건 어제저녁 6시 40분쯤.
김 군은 오늘 오전 실종 15시간 만에 강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석조/강원도 홍천군 : "수영하고 그럴 데는 못 돼요. 유속이 빨라서. 양옆으로 펄이 형성돼 있어서."]
김 군과 함께 물에 들어간 2명은 인근을 지나던 군인에게 구조됐고 1명은 스스로 물을 빠져나왔습니다.
뒤쪽이 사고가 난 지점입니다. 군데군데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이 깊습니다. 건너편에는 수영 금지라고 적힌 현수막도 걸려 있습니다.
특히 강폭이 150m 가까이 되는 데다 한가운데는 유속도 빠릅니다.
[최해철/강원도 홍천군 : "원래는 못 들어가는 장소였기 때문에. 청태(이끼)가 많이 껴서. 바위를 잘못 밟으면 미끄러집니다."]
사고 지점은 지자체가 살피는 물놀이 관리지역도 아니어서, 구명조끼 등의 구조 장비도 없었습니다.
[강주원/홍천군 사회재난팀장 : "안타깝게도 이번 물놀이 사고 지역은 저희 물놀이 관리지역 외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여기에도 더 추가적으로 현수막이나 물놀이 인명구조함을 추가로 배치해서."]
전문가들은 물놀이를 할 경우 출입 통제 구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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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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