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재계 만나선 “규제 과감하게 정리”

입력 2025.06.13 (19:07) 수정 2025.06.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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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통령실도 경제안보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교민 피해 상황 등을 확인하고 예방 조치를 챙겨달라 지시했고, 외부 충격으로 경제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유가와 환율, 주가 변동이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건 교민들의 생명과 안전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현지 우리 교민들 상황을 잘 파악해서 피해가 있는지, 또 피해 예방을 위해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잘 챙겨봐 주시기를 바라고."]

그러면서 안정화 국면을 지나고 있던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빠지는 것 같다며 철저한 관리 감독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좀 철저하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들에게는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겠다며 안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 대통령은 5대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 등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규제 합리화 등 기업을 위한 정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불필요한, 또 행정 편의를 위한 그런 규제들은 과감하게 좀 정리할 생각이고요."]

2시간 넘게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는 미국의 통상 압박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익이 최우선이란 원칙 아래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 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시 양국이 모두 만족할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기로 한 만큼 실무 협의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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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13 19: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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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통령실도 경제안보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교민 피해 상황 등을 확인하고 예방 조치를 챙겨달라 지시했고, 외부 충격으로 경제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유가와 환율, 주가 변동이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건 교민들의 생명과 안전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현지 우리 교민들 상황을 잘 파악해서 피해가 있는지, 또 피해 예방을 위해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잘 챙겨봐 주시기를 바라고."]

그러면서 안정화 국면을 지나고 있던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빠지는 것 같다며 철저한 관리 감독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좀 철저하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들에게는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겠다며 안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 대통령은 5대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 등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규제 합리화 등 기업을 위한 정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불필요한, 또 행정 편의를 위한 그런 규제들은 과감하게 좀 정리할 생각이고요."]

2시간 넘게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는 미국의 통상 압박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익이 최우선이란 원칙 아래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 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시 양국이 모두 만족할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기로 한 만큼 실무 협의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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