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현안질의, 민주당 “극우 역사관 침투”…국민의힘 “침소봉대”
입력 2025.06.11 (19:09)
수정 2025.06.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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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역사 왜곡 교육과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가 열렸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은 극우 사상이 교육 현장에 침투한 거라며 교육부 관계자들을 질타했고, 국민의힘은 확인된 피해가 없다며 침소봉대라고 맞섰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댓글 공작과 늘봄학교 강사 공급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
민주당은 극우 역사관이 교육 현장에 조직적으로 침투한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라이트' 인사를 등용한 윤석열 정부에서 예견된 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승아/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뉴라이트 세력 단순히 방조한 것을 떠나서 임명했지요. 예견된 참사였어요."]
리박스쿨 대표가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된 경위를 두고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문수/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손효숙은 어떤 전문 있어서 이게 추천된 거죠?"]
[오석환/교육부 차관 :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조금 더 확인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장 : "추천한 배경조차도 아직도 국민에게 명백히 밝히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늘봄학교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여당의 과도한 해석이라고 맞섰습니다.
[조정훈/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상당한 편향적인 프로그램이 우리 교육 현장에 스며들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저도 깊은 우려를.."]
리박스쿨 관련 강사는 11명에 불과할뿐더러, 과학과 예술 과목을 맡았던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전/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주로 과학 관련된 프로그램이어서 이게 역사교육과 무슨 상관이 있나."]
댓글공작 의혹을 두고는 여야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서지영/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김경수 전 경남지사께서 출석하셔서 댓글 공작의 전문가 아니시겠습니까?"]
[문정복/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사실 댓글의 원조 하면 MB 정부의 국정원 댓글 사건 아니겠습니까?"]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리박스쿨 늘봄 강사 파견 논란이 있었던 서울의 초등학교 10곳을 점검한 결과 중립성 위반 문제점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총리 직무대행 업무 수행을 이유로 오늘 불참했는데, 민주당은 책임회피라고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형기
오늘 국회에서는 역사 왜곡 교육과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가 열렸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은 극우 사상이 교육 현장에 침투한 거라며 교육부 관계자들을 질타했고, 국민의힘은 확인된 피해가 없다며 침소봉대라고 맞섰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댓글 공작과 늘봄학교 강사 공급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
민주당은 극우 역사관이 교육 현장에 조직적으로 침투한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라이트' 인사를 등용한 윤석열 정부에서 예견된 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승아/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뉴라이트 세력 단순히 방조한 것을 떠나서 임명했지요. 예견된 참사였어요."]
리박스쿨 대표가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된 경위를 두고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문수/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손효숙은 어떤 전문 있어서 이게 추천된 거죠?"]
[오석환/교육부 차관 :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조금 더 확인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장 : "추천한 배경조차도 아직도 국민에게 명백히 밝히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늘봄학교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여당의 과도한 해석이라고 맞섰습니다.
[조정훈/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상당한 편향적인 프로그램이 우리 교육 현장에 스며들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저도 깊은 우려를.."]
리박스쿨 관련 강사는 11명에 불과할뿐더러, 과학과 예술 과목을 맡았던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전/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주로 과학 관련된 프로그램이어서 이게 역사교육과 무슨 상관이 있나."]
댓글공작 의혹을 두고는 여야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서지영/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김경수 전 경남지사께서 출석하셔서 댓글 공작의 전문가 아니시겠습니까?"]
[문정복/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사실 댓글의 원조 하면 MB 정부의 국정원 댓글 사건 아니겠습니까?"]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리박스쿨 늘봄 강사 파견 논란이 있었던 서울의 초등학교 10곳을 점검한 결과 중립성 위반 문제점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총리 직무대행 업무 수행을 이유로 오늘 불참했는데, 민주당은 책임회피라고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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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박스쿨’ 현안질의, 민주당 “극우 역사관 침투”…국민의힘 “침소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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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1 19:09:43
- 수정2025-06-11 20:40:19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역사 왜곡 교육과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가 열렸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은 극우 사상이 교육 현장에 침투한 거라며 교육부 관계자들을 질타했고, 국민의힘은 확인된 피해가 없다며 침소봉대라고 맞섰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댓글 공작과 늘봄학교 강사 공급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
민주당은 극우 역사관이 교육 현장에 조직적으로 침투한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라이트' 인사를 등용한 윤석열 정부에서 예견된 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승아/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뉴라이트 세력 단순히 방조한 것을 떠나서 임명했지요. 예견된 참사였어요."]
리박스쿨 대표가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된 경위를 두고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문수/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손효숙은 어떤 전문 있어서 이게 추천된 거죠?"]
[오석환/교육부 차관 :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조금 더 확인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장 : "추천한 배경조차도 아직도 국민에게 명백히 밝히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늘봄학교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여당의 과도한 해석이라고 맞섰습니다.
[조정훈/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상당한 편향적인 프로그램이 우리 교육 현장에 스며들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저도 깊은 우려를.."]
리박스쿨 관련 강사는 11명에 불과할뿐더러, 과학과 예술 과목을 맡았던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전/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주로 과학 관련된 프로그램이어서 이게 역사교육과 무슨 상관이 있나."]
댓글공작 의혹을 두고는 여야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서지영/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김경수 전 경남지사께서 출석하셔서 댓글 공작의 전문가 아니시겠습니까?"]
[문정복/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사실 댓글의 원조 하면 MB 정부의 국정원 댓글 사건 아니겠습니까?"]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리박스쿨 늘봄 강사 파견 논란이 있었던 서울의 초등학교 10곳을 점검한 결과 중립성 위반 문제점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총리 직무대행 업무 수행을 이유로 오늘 불참했는데, 민주당은 책임회피라고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형기
오늘 국회에서는 역사 왜곡 교육과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가 열렸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은 극우 사상이 교육 현장에 침투한 거라며 교육부 관계자들을 질타했고, 국민의힘은 확인된 피해가 없다며 침소봉대라고 맞섰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댓글 공작과 늘봄학교 강사 공급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
민주당은 극우 역사관이 교육 현장에 조직적으로 침투한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라이트' 인사를 등용한 윤석열 정부에서 예견된 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승아/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뉴라이트 세력 단순히 방조한 것을 떠나서 임명했지요. 예견된 참사였어요."]
리박스쿨 대표가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된 경위를 두고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문수/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손효숙은 어떤 전문 있어서 이게 추천된 거죠?"]
[오석환/교육부 차관 :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조금 더 확인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장 : "추천한 배경조차도 아직도 국민에게 명백히 밝히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늘봄학교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여당의 과도한 해석이라고 맞섰습니다.
[조정훈/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상당한 편향적인 프로그램이 우리 교육 현장에 스며들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저도 깊은 우려를.."]
리박스쿨 관련 강사는 11명에 불과할뿐더러, 과학과 예술 과목을 맡았던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전/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주로 과학 관련된 프로그램이어서 이게 역사교육과 무슨 상관이 있나."]
댓글공작 의혹을 두고는 여야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서지영/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김경수 전 경남지사께서 출석하셔서 댓글 공작의 전문가 아니시겠습니까?"]
[문정복/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사실 댓글의 원조 하면 MB 정부의 국정원 댓글 사건 아니겠습니까?"]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리박스쿨 늘봄 강사 파견 논란이 있었던 서울의 초등학교 10곳을 점검한 결과 중립성 위반 문제점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총리 직무대행 업무 수행을 이유로 오늘 불참했는데, 민주당은 책임회피라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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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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