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광령리 주민들 “폐기물 처리시설 결사반대” 외

계속해서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들어서는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 반대 대책위원회는 오늘 제주시청 앞에서 상여를 메고 삭발식을 갖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민들은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주거 환경 악화 등으로 지역 이탈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며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2공항, 국제 기후위기 대응 역행”…중단 촉구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오늘 유엔환경계획 세계환경의날 기념식이 열린 제주컨벤션센터 앞에서 회견을 열고, 제2공항 건설 계획은 국제사회 기후위기 대응과 거꾸로 가는 거라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도민회의는 회견에서 "제2공항 건설은 온실가스 배출을 가속화하고 국제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는 생물다양성 파괴로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모인 제주에서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개발이 동시에 추진되는 건 모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초당옥수수 본격 수확…“조기 출하 경쟁력”

이달부터 초여름 간식으로 인기가 좋은 제주 초당옥수수 수확이 본격 시작됩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말 하우스 재배에 이어 이달 초부터 노지터널에서 재배된 초당옥수수 수확 작업이 본격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제주산 초당옥수수는 다른 지역보다 15일에서 20일 이르게 출하가 가능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당옥수수 재배면적은 190ha로 지난해보다 10%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