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투표율 70% 돌파…이 시각 광주 투표소

[앵커]

이번에는 사전 투표 열기가 뜨거웠던 광주·전남 지역 투표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광주 치평초 투표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손민주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광주 치평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 시간의 중반이 지나면서 이곳 투표소는 한산한 가운데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전남 74.1%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 광주는 71.6%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1시 기준 전국에서 투표율이 70%를 넘어선 건 광주와 전남, 전북이 유일한데요.

이는 오후 1시 들어 본투표율에 사전투표율을 합산한 결과입니다.

호남은 역대 선거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

특히 높은 사전투표 열기를 보여왔습니다.

이번 21대 대선 사전투표율도 광주와 전남 각각 52%와 56%로 전국 평균인 37%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에 광주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역대 대선 최고 투표율이었던 92.4%를 넘길지도 관심입니다.

앞선 20대 대선에 광주는 투표율 81.5%, 전남은 81.1%를 기록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섬 지역 투표소 76곳을 포함해 모두 1,163곳에 투표소가 설치됐는데요.

유권자는 광주가 119만여 명, 전남이 155만여 명으로 합쳐서 275만여 명인데 전국 유권자의 6.2% 정도 됩니다.

투표가 끝나면 광주는 5곳, 전남은 22곳 등 각 시군구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치평초등학교 투표소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