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 없어”…국민의힘, 허위사실 유포 고발
입력 2025.06.03 (06:27)
수정 2025.06.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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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주식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논란에 대해, 짐 로저스 회장은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 없다는 입장을 KBS에 직접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고, 민주당은 공작 사기라고 볼 수 없다면서도 직접적인 대응은 피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문을 대독하는 기자회견.
[김진향/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 "저는(짐 로저스) 모든 한국인들이 이재명 후보의 대담한 비전을 지지해 주길 바랍니다."]
당시 이 후보도 로저스 회장의 지지 선언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일부 보도에 논란이 커지자, 로저스 회장과의 소통을 주도했던 송경호 평양과기대 교수가 반박했습니다.
단어 사용이 잘못된 것이라며 지지를 표명한 게 맞다는 겁니다.
민주당도 공작 사기라는 표현은 과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로저스 회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송 교수 연락을 받은 건 맞다면서도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한 기억은 없다고 했습니다.
[짐 로저스/로저스홀딩스 회장 :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국의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 없습니다. 만약 제가 누군가를 지지 했다면, 그건 제가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대국민 사기극, 거짓말 선동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을 상대로 또 한 번 쇼를 기획한 것입니다. 이게 바로 거짓말 선동이 일상화된 이재명 후보의 방식입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리박스쿨, 사이버 내란에 해당되는 중대 범죄행위란 것에 대해서 본인들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 해명부터 하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등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 박장빈/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여현수
세계적인 주식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논란에 대해, 짐 로저스 회장은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 없다는 입장을 KBS에 직접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고, 민주당은 공작 사기라고 볼 수 없다면서도 직접적인 대응은 피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문을 대독하는 기자회견.
[김진향/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 "저는(짐 로저스) 모든 한국인들이 이재명 후보의 대담한 비전을 지지해 주길 바랍니다."]
당시 이 후보도 로저스 회장의 지지 선언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일부 보도에 논란이 커지자, 로저스 회장과의 소통을 주도했던 송경호 평양과기대 교수가 반박했습니다.
단어 사용이 잘못된 것이라며 지지를 표명한 게 맞다는 겁니다.
민주당도 공작 사기라는 표현은 과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로저스 회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송 교수 연락을 받은 건 맞다면서도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한 기억은 없다고 했습니다.
[짐 로저스/로저스홀딩스 회장 :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국의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 없습니다. 만약 제가 누군가를 지지 했다면, 그건 제가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대국민 사기극, 거짓말 선동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을 상대로 또 한 번 쇼를 기획한 것입니다. 이게 바로 거짓말 선동이 일상화된 이재명 후보의 방식입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리박스쿨, 사이버 내란에 해당되는 중대 범죄행위란 것에 대해서 본인들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 해명부터 하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등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 박장빈/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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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로저스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 없어”…국민의힘, 허위사실 유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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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3 06:27:41
- 수정2025-06-03 06:33:52

[앵커]
세계적인 주식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논란에 대해, 짐 로저스 회장은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 없다는 입장을 KBS에 직접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고, 민주당은 공작 사기라고 볼 수 없다면서도 직접적인 대응은 피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문을 대독하는 기자회견.
[김진향/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 "저는(짐 로저스) 모든 한국인들이 이재명 후보의 대담한 비전을 지지해 주길 바랍니다."]
당시 이 후보도 로저스 회장의 지지 선언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일부 보도에 논란이 커지자, 로저스 회장과의 소통을 주도했던 송경호 평양과기대 교수가 반박했습니다.
단어 사용이 잘못된 것이라며 지지를 표명한 게 맞다는 겁니다.
민주당도 공작 사기라는 표현은 과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로저스 회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송 교수 연락을 받은 건 맞다면서도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한 기억은 없다고 했습니다.
[짐 로저스/로저스홀딩스 회장 :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국의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 없습니다. 만약 제가 누군가를 지지 했다면, 그건 제가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대국민 사기극, 거짓말 선동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을 상대로 또 한 번 쇼를 기획한 것입니다. 이게 바로 거짓말 선동이 일상화된 이재명 후보의 방식입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리박스쿨, 사이버 내란에 해당되는 중대 범죄행위란 것에 대해서 본인들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 해명부터 하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등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 박장빈/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여현수
세계적인 주식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논란에 대해, 짐 로저스 회장은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 없다는 입장을 KBS에 직접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고, 민주당은 공작 사기라고 볼 수 없다면서도 직접적인 대응은 피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문을 대독하는 기자회견.
[김진향/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 "저는(짐 로저스) 모든 한국인들이 이재명 후보의 대담한 비전을 지지해 주길 바랍니다."]
당시 이 후보도 로저스 회장의 지지 선언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일부 보도에 논란이 커지자, 로저스 회장과의 소통을 주도했던 송경호 평양과기대 교수가 반박했습니다.
단어 사용이 잘못된 것이라며 지지를 표명한 게 맞다는 겁니다.
민주당도 공작 사기라는 표현은 과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로저스 회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송 교수 연락을 받은 건 맞다면서도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한 기억은 없다고 했습니다.
[짐 로저스/로저스홀딩스 회장 :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국의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 없습니다. 만약 제가 누군가를 지지 했다면, 그건 제가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대국민 사기극, 거짓말 선동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을 상대로 또 한 번 쇼를 기획한 것입니다. 이게 바로 거짓말 선동이 일상화된 이재명 후보의 방식입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리박스쿨, 사이버 내란에 해당되는 중대 범죄행위란 것에 대해서 본인들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 해명부터 하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등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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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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