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택배 노동자도 한 표”…택배사들 대선일 휴무

[앵커]

내일 대통령 선거일에는 택배가 하루 늦게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배송 기사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주요 택배사들이 대선일 휴무를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대선일 휴무를 하지 않았던 쿠팡도 참여해 로켓 배송도 처음으로 멈춥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 송경남 지부장과 전화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지부장님, 안녕하세요?

주간 택배 배송 기사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내일 대선일 휴무하기로 했다고요?

배경이 궁금합니다?

[앵커]

참정권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지만, 택배 노동자는 그마저도 쉽게 누릴 수 없는 처지라고요?

[앵커]

이번 대선일 택배 휴무에 쿠팡이 처음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택배업계 간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 합의를 끌어내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또 이번 휴무 결정에 쿠팡 동료 기사 분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앵커]

그런데 휴무일인 내일 이후가 걱정입니다.

휴무 기간에 쌓인 물량이 결국 택배 기사들의 업무 과중으로 이어질 수 있잖아요?

대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앵커]

내일 투표 이후 새 대통령이 나오고 새 정부가 구성될 텐데요.

택배 노동자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