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우박 피해 속출…지역화폐·수술비 지원 호응
입력 2025.05.30 (21:58)
수정 2025.05.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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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최근, 충북 곳곳에 이틀 연속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큽니다.
옥천군에선 주민들의 지역화폐 활용이, 영동군에선 노인성 질환 수술비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진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굵은 우박 덩어리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집 마당과 밭고랑을 하얗게 뒤덮은 우박 세례에 농민은 애가 탑니다.
지난 28일에 이어 어제도 충북 지역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충청북도가 잠정 집계한 우박 피해 농가는 129곳, 88.4ha에 달합니다.
지역은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영동 6개 시·군입니다.
주로 사과와 복숭아, 수박, 오미자 등 노지 열매 표면에 상처가 생기거나 잎이 찢어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농작물 우박 피해는 시간이 지나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현/영동군 과수축산과장 : "(작은 우박은) 살짝 스치는게 잘 표시가 안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검은색으로 변하고요. 더 분명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피해 조사를 해서 면적에 따라서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됩니다."]
옥천군은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 충전액과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옥천군은 지난 3월과 4월, 10% 할인 혜택 충전 한도가 월 50만 원으로 줄었지만 충전액은 135억 원으로 70만 원 한도였던 지난해 3, 4월보다 20억 원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3월 기준, 지역화폐 카드 가입자가 지역 주민은 전체의 84%까지 늘고, 대전 등 다른 지역 가입자도 14%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동군이 고령 인구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인성 질환 수술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65세 이상 영동군민입니다.
수술비 지원액은 백내장은 50만 원, 무릎 인공관절은 240만 원까지입니다.
영동군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820여 명에게 수술비 5억 6천여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영상편집:정진욱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최근, 충북 곳곳에 이틀 연속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큽니다.
옥천군에선 주민들의 지역화폐 활용이, 영동군에선 노인성 질환 수술비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진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굵은 우박 덩어리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집 마당과 밭고랑을 하얗게 뒤덮은 우박 세례에 농민은 애가 탑니다.
지난 28일에 이어 어제도 충북 지역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충청북도가 잠정 집계한 우박 피해 농가는 129곳, 88.4ha에 달합니다.
지역은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영동 6개 시·군입니다.
주로 사과와 복숭아, 수박, 오미자 등 노지 열매 표면에 상처가 생기거나 잎이 찢어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농작물 우박 피해는 시간이 지나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현/영동군 과수축산과장 : "(작은 우박은) 살짝 스치는게 잘 표시가 안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검은색으로 변하고요. 더 분명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피해 조사를 해서 면적에 따라서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됩니다."]
옥천군은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 충전액과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옥천군은 지난 3월과 4월, 10% 할인 혜택 충전 한도가 월 50만 원으로 줄었지만 충전액은 135억 원으로 70만 원 한도였던 지난해 3, 4월보다 20억 원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3월 기준, 지역화폐 카드 가입자가 지역 주민은 전체의 84%까지 늘고, 대전 등 다른 지역 가입자도 14%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동군이 고령 인구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인성 질환 수술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65세 이상 영동군민입니다.
수술비 지원액은 백내장은 50만 원, 무릎 인공관절은 240만 원까지입니다.
영동군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820여 명에게 수술비 5억 6천여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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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30 22: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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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곳곳에 이틀 연속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큽니다.
옥천군에선 주민들의 지역화폐 활용이, 영동군에선 노인성 질환 수술비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진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굵은 우박 덩어리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집 마당과 밭고랑을 하얗게 뒤덮은 우박 세례에 농민은 애가 탑니다.
지난 28일에 이어 어제도 충북 지역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충청북도가 잠정 집계한 우박 피해 농가는 129곳, 88.4ha에 달합니다.
지역은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영동 6개 시·군입니다.
주로 사과와 복숭아, 수박, 오미자 등 노지 열매 표면에 상처가 생기거나 잎이 찢어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농작물 우박 피해는 시간이 지나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현/영동군 과수축산과장 : "(작은 우박은) 살짝 스치는게 잘 표시가 안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검은색으로 변하고요. 더 분명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피해 조사를 해서 면적에 따라서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됩니다."]
옥천군은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 충전액과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옥천군은 지난 3월과 4월, 10% 할인 혜택 충전 한도가 월 50만 원으로 줄었지만 충전액은 135억 원으로 70만 원 한도였던 지난해 3, 4월보다 20억 원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3월 기준, 지역화폐 카드 가입자가 지역 주민은 전체의 84%까지 늘고, 대전 등 다른 지역 가입자도 14%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동군이 고령 인구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인성 질환 수술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65세 이상 영동군민입니다.
수술비 지원액은 백내장은 50만 원, 무릎 인공관절은 240만 원까지입니다.
영동군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820여 명에게 수술비 5억 6천여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영상편집:정진욱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최근, 충북 곳곳에 이틀 연속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큽니다.
옥천군에선 주민들의 지역화폐 활용이, 영동군에선 노인성 질환 수술비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진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굵은 우박 덩어리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집 마당과 밭고랑을 하얗게 뒤덮은 우박 세례에 농민은 애가 탑니다.
지난 28일에 이어 어제도 충북 지역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충청북도가 잠정 집계한 우박 피해 농가는 129곳, 88.4ha에 달합니다.
지역은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영동 6개 시·군입니다.
주로 사과와 복숭아, 수박, 오미자 등 노지 열매 표면에 상처가 생기거나 잎이 찢어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농작물 우박 피해는 시간이 지나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현/영동군 과수축산과장 : "(작은 우박은) 살짝 스치는게 잘 표시가 안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검은색으로 변하고요. 더 분명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피해 조사를 해서 면적에 따라서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됩니다."]
옥천군은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 충전액과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옥천군은 지난 3월과 4월, 10% 할인 혜택 충전 한도가 월 50만 원으로 줄었지만 충전액은 135억 원으로 70만 원 한도였던 지난해 3, 4월보다 20억 원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3월 기준, 지역화폐 카드 가입자가 지역 주민은 전체의 84%까지 늘고, 대전 등 다른 지역 가입자도 14%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동군이 고령 인구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인성 질환 수술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65세 이상 영동군민입니다.
수술비 지원액은 백내장은 50만 원, 무릎 인공관절은 240만 원까지입니다.
영동군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820여 명에게 수술비 5억 6천여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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