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둘째 날, 수도권 관련 신고 40여 건 접수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30일) 경기 지역에서 사전 투표소 관련 신고가 40여 건 접수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새벽 5시부터 낮 2시까지 사전 투표소 관련 2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과 인천광역시에서는 새벽 5시부터 낮 1시까지 투표소 인근 소란 등 관련 신고가 17건 접수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관외 투표를 위해 주민센터를 찾은 여성 투표자가 주변 사람들에 시비를 거는 등 소란을 빚어 신고됐습니다.

또 경기도 이천시에선 투표인이 투표용지를 넣는 투표함에 봉인지가 제대로 붙어있지 않다며 신고했는데, 경찰 확인 결과 봉인지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 밖에도 인천 지역 사전 투표소에서는 건물 밖에서 투표하고 나오는 사람들의 수를 세는 시민이 있단 신고가 다수 접수돼 경찰이 귀가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찰 신고를 바탕으로 위법 사항을 확인해 고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