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무리…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저조

입력 2025.05.30 (19:33) 수정 2025.05.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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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에서도 이틀 동안 치러진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평일 사전투표에도 대전과 세종, 충남 유권자 백십여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투표 둘째날에도 투표소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투표소를 찾은 직장인들부터 생애 첫 투표를 하는 청년들까지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소중한 한 표를 던졌습니다.

[홍인식/대전시 둔산동 : "상당히 나라도 어렵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가를 위해서 정말로, 진실로 일해줄 수 있는 분이 대통령으로 당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정가인·박재용/대전시 용산동 : "투표를 하는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까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은 것 같아요. (이번 투표를 통해) 경제가 다시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어제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투표소 317곳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대전은 33.8% 세종 41.1% 충남 32.3%를 기록해 지난 대선보다 대전은 2.7% 포인트 세종 3% 포인트 충남은 2.3% 포인트 가량 낮았습니다.

주말이 포함됐던 지난 대선 사전투표와 달리 평일에 치러진 사전투표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유권자들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정영주·염동인/대전시 둔산동 : "6개월 정도 많이 기다렸던 것 같아요. 내란 종식 때문에도 그렇고 하루빨리 좀 나라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6월 3일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

[이수연/대구시 평리동 : "광화문에서 시위도 하고, 저희의 의사 표현을 했지만 어떻게 보면 제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투표거든요. 그래서 투표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오늘을 기다렸어요."]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카메라를 설치해 유권자를 촬영한 A씨 등 5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들이 어제(29일) 대전시 갈마동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유권자를 촬영하고, 사전투표 전산조작을 검증하라는 푯말을 게시하는 등 소란을 피워 선거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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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 마무리…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저조
    • 입력 2025-05-30 19:33:12
    • 수정2025-05-30 19:51:18
    뉴스7(대전)
[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에서도 이틀 동안 치러진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평일 사전투표에도 대전과 세종, 충남 유권자 백십여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투표 둘째날에도 투표소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투표소를 찾은 직장인들부터 생애 첫 투표를 하는 청년들까지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소중한 한 표를 던졌습니다.

[홍인식/대전시 둔산동 : "상당히 나라도 어렵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가를 위해서 정말로, 진실로 일해줄 수 있는 분이 대통령으로 당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정가인·박재용/대전시 용산동 : "투표를 하는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까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은 것 같아요. (이번 투표를 통해) 경제가 다시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어제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투표소 317곳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대전은 33.8% 세종 41.1% 충남 32.3%를 기록해 지난 대선보다 대전은 2.7% 포인트 세종 3% 포인트 충남은 2.3% 포인트 가량 낮았습니다.

주말이 포함됐던 지난 대선 사전투표와 달리 평일에 치러진 사전투표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유권자들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정영주·염동인/대전시 둔산동 : "6개월 정도 많이 기다렸던 것 같아요. 내란 종식 때문에도 그렇고 하루빨리 좀 나라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6월 3일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

[이수연/대구시 평리동 : "광화문에서 시위도 하고, 저희의 의사 표현을 했지만 어떻게 보면 제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투표거든요. 그래서 투표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오늘을 기다렸어요."]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카메라를 설치해 유권자를 촬영한 A씨 등 5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들이 어제(29일) 대전시 갈마동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유권자를 촬영하고, 사전투표 전산조작을 검증하라는 푯말을 게시하는 등 소란을 피워 선거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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