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외 생산 스마트폰 관세”…관세전쟁 재점화 우려에 증시 급락
입력 2025.05.24 (21:23)
수정 2025.05.24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잠잠한듯했던 관세 공포가 되살아 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스마트폰에 대해 최소 25%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회사 애플은 물론 삼성도 대상이라며 콕 집어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미국에서 생산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애플은 최소 25% 관세를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왜 미국 기업에 피해를 주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삼성 등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팔 경우 6월 말쯤 같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삼성이나 해외에서 제품을 만드는 모든 기업이 포함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정하지 않으니까요."]
트럼프는 또 유럽연합, EU에 다음 달부터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방침은 협상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자신이 아는 방식으로 게임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EU 관세는) 6월 1일에 진행될 것이고, 그게 현실입니다. 유럽은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의 위협에 EU는 우리의 이익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양측 간 무역은 위협이 아닌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한숨 돌린 듯했던 관세 전쟁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식 시장은 또 흔들렸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유럽 대형주 지수는 1.77% 하락했고, 뉴욕증시도 3대 주가지수 모두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애플 주가는 3% 넘게 떨어지면서 2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백주희
잠잠한듯했던 관세 공포가 되살아 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스마트폰에 대해 최소 25%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회사 애플은 물론 삼성도 대상이라며 콕 집어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미국에서 생산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애플은 최소 25% 관세를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왜 미국 기업에 피해를 주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삼성 등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팔 경우 6월 말쯤 같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삼성이나 해외에서 제품을 만드는 모든 기업이 포함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정하지 않으니까요."]
트럼프는 또 유럽연합, EU에 다음 달부터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방침은 협상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자신이 아는 방식으로 게임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EU 관세는) 6월 1일에 진행될 것이고, 그게 현실입니다. 유럽은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의 위협에 EU는 우리의 이익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양측 간 무역은 위협이 아닌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한숨 돌린 듯했던 관세 전쟁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식 시장은 또 흔들렸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유럽 대형주 지수는 1.77% 하락했고, 뉴욕증시도 3대 주가지수 모두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애플 주가는 3% 넘게 떨어지면서 2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백주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해외 생산 스마트폰 관세”…관세전쟁 재점화 우려에 증시 급락
-
- 입력 2025-05-24 21:23:52
- 수정2025-05-24 21:49:09

[앵커]
잠잠한듯했던 관세 공포가 되살아 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스마트폰에 대해 최소 25%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회사 애플은 물론 삼성도 대상이라며 콕 집어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미국에서 생산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애플은 최소 25% 관세를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왜 미국 기업에 피해를 주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삼성 등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팔 경우 6월 말쯤 같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삼성이나 해외에서 제품을 만드는 모든 기업이 포함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정하지 않으니까요."]
트럼프는 또 유럽연합, EU에 다음 달부터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방침은 협상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자신이 아는 방식으로 게임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EU 관세는) 6월 1일에 진행될 것이고, 그게 현실입니다. 유럽은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의 위협에 EU는 우리의 이익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양측 간 무역은 위협이 아닌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한숨 돌린 듯했던 관세 전쟁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식 시장은 또 흔들렸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유럽 대형주 지수는 1.77% 하락했고, 뉴욕증시도 3대 주가지수 모두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애플 주가는 3% 넘게 떨어지면서 2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백주희
잠잠한듯했던 관세 공포가 되살아 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스마트폰에 대해 최소 25%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회사 애플은 물론 삼성도 대상이라며 콕 집어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미국에서 생산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애플은 최소 25% 관세를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왜 미국 기업에 피해를 주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삼성 등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팔 경우 6월 말쯤 같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삼성이나 해외에서 제품을 만드는 모든 기업이 포함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정하지 않으니까요."]
트럼프는 또 유럽연합, EU에 다음 달부터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방침은 협상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자신이 아는 방식으로 게임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EU 관세는) 6월 1일에 진행될 것이고, 그게 현실입니다. 유럽은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의 위협에 EU는 우리의 이익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양측 간 무역은 위협이 아닌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한숨 돌린 듯했던 관세 전쟁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식 시장은 또 흔들렸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유럽 대형주 지수는 1.77% 하락했고, 뉴욕증시도 3대 주가지수 모두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애플 주가는 3% 넘게 떨어지면서 2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백주희
-
-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김경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트럼프발 ‘관세 전쟁’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