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위’ 전북…정당마다 ‘대선 최고 득표율’ 겨냥

입력 2025.05.23 (22:36) 수정 2025.05.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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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사전 투표일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각 후보와 정당은 전북에서 역대 최고 득표를 기대하며 저마다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987년 이후 9차례 대선에서 전북의 역대 최고 득표율은 1997년, 김대중 후보의 92.3%.

민주당은 이를 넘는 93% 이상을 목표로 세웠지만, 보수 지지층의 결집세에, 저자세로 집토끼 단속에 나섰습니다.

[한준호/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그제 : "51대 49 구도까지도 저희가 충분히 감안을 하고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서, 자만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한표 한표 더 모을 수 있도록 노력을…."]

지난 대선 전북에서 윤석열 후보는 14.4%,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국민의힘은 계엄과 탄핵 여파를 넘어 지역 내 균형 정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호남 총괄선대위원장/어제 : "미국의 100분의 1, 일본의 4분의 1 밖에 안 되는 대한민국에서 전국 정당을 포기하는 정당은 정말 정당으로서의 자격이 저는 없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제3지대 정당이 2017년 대선 당시 국민의당 성적을 깰지도 관심.

개혁신당은 2030 젊은층 지지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그제 :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신생) 정당인만큼 전북의 미래가 오늘보다 더 나아지도록 하는 데 있어서 젊은 패기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민주노동당도 노동자와 농민 지지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오현숙/민주노동당 전북선거대책위원장/어제 : "광장의 의제를 반영시킬 대선에서 목소리를 권영국 후보가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 "세심한 정책 내용을 제시하는 정당, 국가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서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에 대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좌우될…."]

선거 때마다 황금 분할을 보여준 전북 표심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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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우위’ 전북…정당마다 ‘대선 최고 득표율’ 겨냥
    • 입력 2025-05-23 22:36:18
    • 수정2025-05-23 23:00:36
    뉴스9(전주)
[앵커]

대선 사전 투표일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각 후보와 정당은 전북에서 역대 최고 득표를 기대하며 저마다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987년 이후 9차례 대선에서 전북의 역대 최고 득표율은 1997년, 김대중 후보의 92.3%.

민주당은 이를 넘는 93% 이상을 목표로 세웠지만, 보수 지지층의 결집세에, 저자세로 집토끼 단속에 나섰습니다.

[한준호/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그제 : "51대 49 구도까지도 저희가 충분히 감안을 하고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서, 자만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한표 한표 더 모을 수 있도록 노력을…."]

지난 대선 전북에서 윤석열 후보는 14.4%,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국민의힘은 계엄과 탄핵 여파를 넘어 지역 내 균형 정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호남 총괄선대위원장/어제 : "미국의 100분의 1, 일본의 4분의 1 밖에 안 되는 대한민국에서 전국 정당을 포기하는 정당은 정말 정당으로서의 자격이 저는 없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제3지대 정당이 2017년 대선 당시 국민의당 성적을 깰지도 관심.

개혁신당은 2030 젊은층 지지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그제 :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신생) 정당인만큼 전북의 미래가 오늘보다 더 나아지도록 하는 데 있어서 젊은 패기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민주노동당도 노동자와 농민 지지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오현숙/민주노동당 전북선거대책위원장/어제 : "광장의 의제를 반영시킬 대선에서 목소리를 권영국 후보가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 "세심한 정책 내용을 제시하는 정당, 국가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서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에 대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좌우될…."]

선거 때마다 황금 분할을 보여준 전북 표심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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