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차관 통화…“대화 채널 열어두는 것이 중요”

입력 2025.05.23 (14:58) 수정 2025.05.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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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율의 상호관세를 일시 유예한 미국과 중국이 현지시각 22일 외교부 고위 당국자 간 전화 협의를 갖고 양국 간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미중 관계가 양국 국민과 세계에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또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고, 대화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중국 CCTV 계열의 SNS 계정 ‘위위안탄톈’도 양측의 통화 소식을 전하면서 일주일 사이 미중이 외교 분야에서 4차례 교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마 부부장은 맥스 보커스 전 주중 대사가 이끄는 대학생 대표단, 데이비드 퍼듀 신임 주중 미국 대사도 각각 만났습니다.

상대에게 100% 넘는 관세를 부과하며 치열한 ‘관세전쟁’을 벌였던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일과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90일간 서로 관세율을 115% 포인트씩 인하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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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3 14:58:50
    • 수정2025-05-23 15:00:45
    국제
고율의 상호관세를 일시 유예한 미국과 중국이 현지시각 22일 외교부 고위 당국자 간 전화 협의를 갖고 양국 간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미중 관계가 양국 국민과 세계에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또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고, 대화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중국 CCTV 계열의 SNS 계정 ‘위위안탄톈’도 양측의 통화 소식을 전하면서 일주일 사이 미중이 외교 분야에서 4차례 교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마 부부장은 맥스 보커스 전 주중 대사가 이끄는 대학생 대표단, 데이비드 퍼듀 신임 주중 미국 대사도 각각 만났습니다.

상대에게 100% 넘는 관세를 부과하며 치열한 ‘관세전쟁’을 벌였던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일과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90일간 서로 관세율을 115% 포인트씩 인하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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