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 찾아 “이번 대선은 세 번째 4.3 청산하는 과정”

입력 2025.05.22 (15:32) 수정 2025.05.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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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제주 4.3 사건 청산 5.18 청산 등을 거론하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세번째로 내란을 청산하는 선거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본 사회 8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첫 제주도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풍력발전을 강조하며, 제주도가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 지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풍력 발전도 앞으로는 화석연료 발전보다 싸질 가능성이 많아. 재생에너지 사회로 신속하게 넘어가야되고."]

제주 4.3 사건과 5.18 민주화 운동에 이어, 이번 대선은 세번 째 내란 청산 과정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는 영구적으로 공소시효를 배제해야 한다"며 재의요구 끝에 폐기된 국가폭력범죄 공소시효 배제 법안 재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핵심 공약인 기본 사회 구체적 방안도 내놨습니다.

기본 사회 전담 기구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와 함께 청년미래적금, 돌봄기본사회 등을 약속했습니다.

오후 경남 양산을 찾아 유세를 이어가고, 내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추진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측이 밝힌 '당권 약속 단일화 제안' 의혹을 두고, 후보자 매수 행위가 될 수 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 제232조 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 다큐 관람에 "부정선거 의혹 완전 일소"라고 한 김문수 후보를 향해선, "대선 결과를 내란으로 몰고 가려는 사전 준비"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늘 공공운수노조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언론 정책도 발표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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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제주 찾아 “이번 대선은 세 번째 4.3 청산하는 과정”
    • 입력 2025-05-22 15:32:03
    • 수정2025-05-22 15:38:26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제주 4.3 사건 청산 5.18 청산 등을 거론하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세번째로 내란을 청산하는 선거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본 사회 8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첫 제주도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풍력발전을 강조하며, 제주도가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 지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풍력 발전도 앞으로는 화석연료 발전보다 싸질 가능성이 많아. 재생에너지 사회로 신속하게 넘어가야되고."]

제주 4.3 사건과 5.18 민주화 운동에 이어, 이번 대선은 세번 째 내란 청산 과정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는 영구적으로 공소시효를 배제해야 한다"며 재의요구 끝에 폐기된 국가폭력범죄 공소시효 배제 법안 재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핵심 공약인 기본 사회 구체적 방안도 내놨습니다.

기본 사회 전담 기구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와 함께 청년미래적금, 돌봄기본사회 등을 약속했습니다.

오후 경남 양산을 찾아 유세를 이어가고, 내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추진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측이 밝힌 '당권 약속 단일화 제안' 의혹을 두고, 후보자 매수 행위가 될 수 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 제232조 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 다큐 관람에 "부정선거 의혹 완전 일소"라고 한 김문수 후보를 향해선, "대선 결과를 내란으로 몰고 가려는 사전 준비"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늘 공공운수노조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언론 정책도 발표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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