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준석, 당 잘못해서 밖에서 고생”…이준석 “아이들 꿈꾸는 삶 노력”

입력 2025.05.19 (11:20) 수정 2025.05.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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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 “우리 당이 잘못해서 밖에서 고생했다”며 “(자신과)생각이 늘 같고, 같은 정책 방향으로 함께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19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이준석 후보와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제가 속한 국민의힘 대표셨으니 저보다 우리 당의 여러 정책 이념에 대해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인물에 대해서도 저보다 더 잘 안다”며 이 후보와 연대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모든 정책의 성공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정책인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 등을 거론하며 “너무 훌륭해서 제가 후보로서 정책을 다 받겠다고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제가 고민하는 건 서울보다 훨씬 어려운 약자 많은 지방(문제)”이라며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성공시킨 디딤돌 소득, 서울런 이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어려운 지방부터 확산해서 최선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4년 전쯤 오세훈 시장을 모시고 선거를 뛴 기억이 있다”며 오 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도, “그때 성과를 바탕으로 저도 큰 당의 당대표를 지내고, 대선 후보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국민의힘과의 인연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강북구의 오세훈의 삶, 노원구 상계동의 이준석, 경북 영천 김문수의 삶이 2000년도 이후 아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삶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세상에 포퓰리스트 참 많다”며 “세심하고 복잡한 이런 설계 통해 어떻게 도움을 줄까 고민하기보단 ‘다 줄게’라고 말하는 게 쉬워 보인다. ‘현금으로 줄게’ 그런 간편한 유혹 떨쳐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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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 “우리 당이 잘못해서 밖에서 고생했다”며 “(자신과)생각이 늘 같고, 같은 정책 방향으로 함께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19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이준석 후보와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제가 속한 국민의힘 대표셨으니 저보다 우리 당의 여러 정책 이념에 대해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인물에 대해서도 저보다 더 잘 안다”며 이 후보와 연대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모든 정책의 성공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정책인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 등을 거론하며 “너무 훌륭해서 제가 후보로서 정책을 다 받겠다고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제가 고민하는 건 서울보다 훨씬 어려운 약자 많은 지방(문제)”이라며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성공시킨 디딤돌 소득, 서울런 이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어려운 지방부터 확산해서 최선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4년 전쯤 오세훈 시장을 모시고 선거를 뛴 기억이 있다”며 오 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도, “그때 성과를 바탕으로 저도 큰 당의 당대표를 지내고, 대선 후보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국민의힘과의 인연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강북구의 오세훈의 삶, 노원구 상계동의 이준석, 경북 영천 김문수의 삶이 2000년도 이후 아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삶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세상에 포퓰리스트 참 많다”며 “세심하고 복잡한 이런 설계 통해 어떻게 도움을 줄까 고민하기보단 ‘다 줄게’라고 말하는 게 쉬워 보인다. ‘현금으로 줄게’ 그런 간편한 유혹 떨쳐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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