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장마철…‘도심 침수 원인’ 배수구 속은?
입력 2025.05.16 (21:46)
수정 2025.05.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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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기습 폭우 피해는 배수 시설이 갖춰진 도심도 예외가 아닌데요,
특히 배수구를 제때 청소하지 않거나 냄새 때문에 막아놓기라도 하면 더욱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태를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 도심의 주택가 골목, 하수도 속 찌꺼기를 걷어내는 준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토사 더미에다 담배꽁초와 빨대 등 생활 쓰레기까지 가득합니다.
["이런 골목에는 준설 차가 못 들어오니까 인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담배꽁초나 생활 쓰레기, 비닐, 그다음 특히 요즘은 반려견 배설물 같은 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두 시간 동안 배수구에서 건져낸 찌꺼기입니다.
이렇게 건져낸 폐기물이 많을 때는 하루 17톤에 이릅니다.
또 다른 골목에는 빗물받이가 아예 장판이나 매트로 덮여 있습니다.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나 벌레를 막으려고 주민들이 덮어 놓은 겁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냄새가 조금 나고, 아무래도 여름 되면 모기, 파리가 거기서 생성이 돼서 나오니까."]
배수구가 막히면 여름철 기습 폭우 시 도로가 침수되기 쉽습니다.
특히 올여름에는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배수로 관리는 더욱 중요합니다.
[김광삼/대구 북구청 하수시설팀장 : "쓰레기, 낙엽 등으로 막힌 빗물받이 발견 시에는 전화나 안전신문고 앱 등을 활용해서 신고하시면 저희들이 빠르게 조치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가 올해 도심 침수를 막기 위해 하수도 준설과 청소 등에 편성한 예산만 170억 원, 반복되는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내 집 앞 배수구를 먼저 살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최근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기습 폭우 피해는 배수 시설이 갖춰진 도심도 예외가 아닌데요,
특히 배수구를 제때 청소하지 않거나 냄새 때문에 막아놓기라도 하면 더욱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태를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 도심의 주택가 골목, 하수도 속 찌꺼기를 걷어내는 준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토사 더미에다 담배꽁초와 빨대 등 생활 쓰레기까지 가득합니다.
["이런 골목에는 준설 차가 못 들어오니까 인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담배꽁초나 생활 쓰레기, 비닐, 그다음 특히 요즘은 반려견 배설물 같은 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두 시간 동안 배수구에서 건져낸 찌꺼기입니다.
이렇게 건져낸 폐기물이 많을 때는 하루 17톤에 이릅니다.
또 다른 골목에는 빗물받이가 아예 장판이나 매트로 덮여 있습니다.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나 벌레를 막으려고 주민들이 덮어 놓은 겁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냄새가 조금 나고, 아무래도 여름 되면 모기, 파리가 거기서 생성이 돼서 나오니까."]
배수구가 막히면 여름철 기습 폭우 시 도로가 침수되기 쉽습니다.
특히 올여름에는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배수로 관리는 더욱 중요합니다.
[김광삼/대구 북구청 하수시설팀장 : "쓰레기, 낙엽 등으로 막힌 빗물받이 발견 시에는 전화나 안전신문고 앱 등을 활용해서 신고하시면 저희들이 빠르게 조치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가 올해 도심 침수를 막기 위해 하수도 준설과 청소 등에 편성한 예산만 170억 원, 반복되는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내 집 앞 배수구를 먼저 살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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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6 22: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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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기습 폭우 피해는 배수 시설이 갖춰진 도심도 예외가 아닌데요,
특히 배수구를 제때 청소하지 않거나 냄새 때문에 막아놓기라도 하면 더욱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태를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 도심의 주택가 골목, 하수도 속 찌꺼기를 걷어내는 준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토사 더미에다 담배꽁초와 빨대 등 생활 쓰레기까지 가득합니다.
["이런 골목에는 준설 차가 못 들어오니까 인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담배꽁초나 생활 쓰레기, 비닐, 그다음 특히 요즘은 반려견 배설물 같은 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두 시간 동안 배수구에서 건져낸 찌꺼기입니다.
이렇게 건져낸 폐기물이 많을 때는 하루 17톤에 이릅니다.
또 다른 골목에는 빗물받이가 아예 장판이나 매트로 덮여 있습니다.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나 벌레를 막으려고 주민들이 덮어 놓은 겁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냄새가 조금 나고, 아무래도 여름 되면 모기, 파리가 거기서 생성이 돼서 나오니까."]
배수구가 막히면 여름철 기습 폭우 시 도로가 침수되기 쉽습니다.
특히 올여름에는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배수로 관리는 더욱 중요합니다.
[김광삼/대구 북구청 하수시설팀장 : "쓰레기, 낙엽 등으로 막힌 빗물받이 발견 시에는 전화나 안전신문고 앱 등을 활용해서 신고하시면 저희들이 빠르게 조치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가 올해 도심 침수를 막기 위해 하수도 준설과 청소 등에 편성한 예산만 170억 원, 반복되는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내 집 앞 배수구를 먼저 살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최근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기습 폭우 피해는 배수 시설이 갖춰진 도심도 예외가 아닌데요,
특히 배수구를 제때 청소하지 않거나 냄새 때문에 막아놓기라도 하면 더욱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태를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 도심의 주택가 골목, 하수도 속 찌꺼기를 걷어내는 준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토사 더미에다 담배꽁초와 빨대 등 생활 쓰레기까지 가득합니다.
["이런 골목에는 준설 차가 못 들어오니까 인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담배꽁초나 생활 쓰레기, 비닐, 그다음 특히 요즘은 반려견 배설물 같은 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두 시간 동안 배수구에서 건져낸 찌꺼기입니다.
이렇게 건져낸 폐기물이 많을 때는 하루 17톤에 이릅니다.
또 다른 골목에는 빗물받이가 아예 장판이나 매트로 덮여 있습니다.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나 벌레를 막으려고 주민들이 덮어 놓은 겁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냄새가 조금 나고, 아무래도 여름 되면 모기, 파리가 거기서 생성이 돼서 나오니까."]
배수구가 막히면 여름철 기습 폭우 시 도로가 침수되기 쉽습니다.
특히 올여름에는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배수로 관리는 더욱 중요합니다.
[김광삼/대구 북구청 하수시설팀장 : "쓰레기, 낙엽 등으로 막힌 빗물받이 발견 시에는 전화나 안전신문고 앱 등을 활용해서 신고하시면 저희들이 빠르게 조치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가 올해 도심 침수를 막기 위해 하수도 준설과 청소 등에 편성한 예산만 170억 원, 반복되는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내 집 앞 배수구를 먼저 살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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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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