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조적 여성 차별 개선해야”…이틀째 호남 유세

입력 2025.05.16 (19:02) 수정 2025.05.16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어제 전남에 이어 오늘은 전북 지역을 찾아 호남 표심 결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이 계속되고 있다며 성별임금 격차 해소와 교제폭력 처벌 강화 등 여성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에서 이틀째 유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전북 익산을 찾아 동학농민운동의 발원지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그 동학혁명의 정신이 결국 지금 12월 3일 내란의 밤에 윤석열 일당이 저지른 비상계엄 친위 군사쿠데타를 제압했습니다."]

익산 유세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도 함께 했습니다.

[김상욱/무소속 의원 : "(이재명 후보는) 참된 보수주의자면서 참된 진보주의자입니다. 진영으로 정치를 나누는 사람들, 정치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교제 폭력 처벌 강화, 여성 안심주택 공급 고용 평등 임금 공시제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여성들이 상당히 많은 영역에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구조적으로요. 그 점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개선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추경과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민생을 살려야 한다며, 정부가 재정적인 역할을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놓고 설왕설래만 거듭하고 있다며 오늘 중에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비화폰 속에 숨겨진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의 내란동일체 실체가 드러날까 망설이는 거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모레 이재명 후보 등과 함께 법정 TV토론회에 참여하는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늘 성소수자 시민단체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구조적 여성 차별 개선해야”…이틀째 호남 유세
    • 입력 2025-05-16 19:02:10
    • 수정2025-05-16 19:50:21
    뉴스 7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어제 전남에 이어 오늘은 전북 지역을 찾아 호남 표심 결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이 계속되고 있다며 성별임금 격차 해소와 교제폭력 처벌 강화 등 여성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에서 이틀째 유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전북 익산을 찾아 동학농민운동의 발원지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그 동학혁명의 정신이 결국 지금 12월 3일 내란의 밤에 윤석열 일당이 저지른 비상계엄 친위 군사쿠데타를 제압했습니다."]

익산 유세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도 함께 했습니다.

[김상욱/무소속 의원 : "(이재명 후보는) 참된 보수주의자면서 참된 진보주의자입니다. 진영으로 정치를 나누는 사람들, 정치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교제 폭력 처벌 강화, 여성 안심주택 공급 고용 평등 임금 공시제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여성들이 상당히 많은 영역에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구조적으로요. 그 점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개선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추경과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민생을 살려야 한다며, 정부가 재정적인 역할을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놓고 설왕설래만 거듭하고 있다며 오늘 중에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비화폰 속에 숨겨진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의 내란동일체 실체가 드러날까 망설이는 거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모레 이재명 후보 등과 함께 법정 TV토론회에 참여하는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늘 성소수자 시민단체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윤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