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관세협의’ 장관급 회동…중간 점검
입력 2025.05.16 (17:11)
수정 2025.05.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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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하는 한미 장관급 회동이 20여 일 만에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의의 중간 점검 성격인데, 이번 회동을 계기로 협상이 실무 단계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개최된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오늘 오후 만났습니다.
미국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논의의 중간 점검 성격입니다.
한국의 정치 상황으로 서둘러 협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동차, 철강 등에 붙은 25% 관세, 유예된 25% 상호 관세를 낮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설득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그제 실무급이 논의를 가진 데 이어, 어제는 정인교 본부장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해 다른 주요국의 협상 동향을 미국 측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장관과 그리어 대표의 만남 전 우리 협상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안 장관은 그리어 대표와 협상을 마친 뒤 곧바로 협상 결과에 대한 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그리어 대표는 오늘 오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을 만나 조선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측이 먼저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미국 측에 조선 기술 공동 개발과,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 구체적 협력안을 제시했다고 HD현대 측은 밝혔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오후에는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와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인영
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하는 한미 장관급 회동이 20여 일 만에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의의 중간 점검 성격인데, 이번 회동을 계기로 협상이 실무 단계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개최된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오늘 오후 만났습니다.
미국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논의의 중간 점검 성격입니다.
한국의 정치 상황으로 서둘러 협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동차, 철강 등에 붙은 25% 관세, 유예된 25% 상호 관세를 낮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설득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그제 실무급이 논의를 가진 데 이어, 어제는 정인교 본부장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해 다른 주요국의 협상 동향을 미국 측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장관과 그리어 대표의 만남 전 우리 협상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안 장관은 그리어 대표와 협상을 마친 뒤 곧바로 협상 결과에 대한 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그리어 대표는 오늘 오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을 만나 조선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측이 먼저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미국 측에 조선 기술 공동 개발과,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 구체적 협력안을 제시했다고 HD현대 측은 밝혔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오후에는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와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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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6 19: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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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하는 한미 장관급 회동이 20여 일 만에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의의 중간 점검 성격인데, 이번 회동을 계기로 협상이 실무 단계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개최된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오늘 오후 만났습니다.
미국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논의의 중간 점검 성격입니다.
한국의 정치 상황으로 서둘러 협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동차, 철강 등에 붙은 25% 관세, 유예된 25% 상호 관세를 낮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설득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그제 실무급이 논의를 가진 데 이어, 어제는 정인교 본부장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해 다른 주요국의 협상 동향을 미국 측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장관과 그리어 대표의 만남 전 우리 협상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안 장관은 그리어 대표와 협상을 마친 뒤 곧바로 협상 결과에 대한 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그리어 대표는 오늘 오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을 만나 조선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측이 먼저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미국 측에 조선 기술 공동 개발과,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 구체적 협력안을 제시했다고 HD현대 측은 밝혔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오후에는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와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인영
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하는 한미 장관급 회동이 20여 일 만에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의의 중간 점검 성격인데, 이번 회동을 계기로 협상이 실무 단계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개최된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오늘 오후 만났습니다.
미국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논의의 중간 점검 성격입니다.
한국의 정치 상황으로 서둘러 협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동차, 철강 등에 붙은 25% 관세, 유예된 25% 상호 관세를 낮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설득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그제 실무급이 논의를 가진 데 이어, 어제는 정인교 본부장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해 다른 주요국의 협상 동향을 미국 측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장관과 그리어 대표의 만남 전 우리 협상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안 장관은 그리어 대표와 협상을 마친 뒤 곧바로 협상 결과에 대한 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그리어 대표는 오늘 오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을 만나 조선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측이 먼저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미국 측에 조선 기술 공동 개발과,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 구체적 협력안을 제시했다고 HD현대 측은 밝혔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오후에는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와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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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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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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