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준비되지 않은 후보…대선 나오지 말았어야”

입력 2025.05.13 (09:40) 수정 2025.05.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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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13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국민께 진정한 사죄도 없이 내란에 사과하기를 거부한 김문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며 “김문수 후보는 국민 앞에 설 자격이 없는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일말의 상식이라도 있다면 대선에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김문수 후보는 경제도, 안보도, 민주주의도 무엇 하나 기대할 수 없는,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보수가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를 확실히 지키며, 경제도 잘한다고 말한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 3년의 실정이 모두 거짓말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무너뜨린 것도 모자라 12·3 비상계엄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망가뜨리려 했다”며 “경제와 민생을 심각한 저성장에 빠뜨렸고, R&D 예산 삭감으로 미래 성장의 동력도 잃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입틀막했으며, 안보 참사도 끝이 없었다”며 “심지어는 북한을 도발해 계엄의 방아쇠로 쓰려고 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 “지귀연 재판부, 윤석열 즉각 재구속해야”

한민수 대변인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도 촉구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완전한 내란 종식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꿀 수 없다”며 “지귀연 재판부는 즉각 윤석열을 재구속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혐의 3차 공판이 돼서야 드디어 윤석열이 법정 밖에 얼굴을 비췄다”며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기를 거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 확인한 것은 반성도, 책임도 아닌 철면피의 민낯이었다”며 “더욱이 어제 공판에서 ‘한 번 실패해도, 두 번 세 번 계엄 하면 된다’고 했다는 충격적인 추가 증언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이 임명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쿠데타를 벌이고, 윤석열의 지령을 받은 국민의힘은 후보 강탈 쿠데타를 벌였다”며 “사법쿠데타와 후보 강탈 쿠데타는 대한민국을 사유화하려 했던 내란 세력들의 음험한 욕망이 멈추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홧발로 헌정질서를 짓밟고 국민을 겁박했던 반민주·반헌정 세력이 언제까지 거리를 활보하게 할 것인가”라며 “지귀연 재판부는 즉각 윤석열을 재구속해 법 앞에 평등을 실현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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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3 09:40:31
    • 수정2025-05-13 09:42:25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13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국민께 진정한 사죄도 없이 내란에 사과하기를 거부한 김문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며 “김문수 후보는 국민 앞에 설 자격이 없는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일말의 상식이라도 있다면 대선에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김문수 후보는 경제도, 안보도, 민주주의도 무엇 하나 기대할 수 없는,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보수가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를 확실히 지키며, 경제도 잘한다고 말한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 3년의 실정이 모두 거짓말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무너뜨린 것도 모자라 12·3 비상계엄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망가뜨리려 했다”며 “경제와 민생을 심각한 저성장에 빠뜨렸고, R&D 예산 삭감으로 미래 성장의 동력도 잃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입틀막했으며, 안보 참사도 끝이 없었다”며 “심지어는 북한을 도발해 계엄의 방아쇠로 쓰려고 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 “지귀연 재판부, 윤석열 즉각 재구속해야”

한민수 대변인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도 촉구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완전한 내란 종식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꿀 수 없다”며 “지귀연 재판부는 즉각 윤석열을 재구속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혐의 3차 공판이 돼서야 드디어 윤석열이 법정 밖에 얼굴을 비췄다”며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기를 거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 확인한 것은 반성도, 책임도 아닌 철면피의 민낯이었다”며 “더욱이 어제 공판에서 ‘한 번 실패해도, 두 번 세 번 계엄 하면 된다’고 했다는 충격적인 추가 증언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이 임명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쿠데타를 벌이고, 윤석열의 지령을 받은 국민의힘은 후보 강탈 쿠데타를 벌였다”며 “사법쿠데타와 후보 강탈 쿠데타는 대한민국을 사유화하려 했던 내란 세력들의 음험한 욕망이 멈추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홧발로 헌정질서를 짓밟고 국민을 겁박했던 반민주·반헌정 세력이 언제까지 거리를 활보하게 할 것인가”라며 “지귀연 재판부는 즉각 윤석열을 재구속해 법 앞에 평등을 실현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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