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찾은 이재명 “색깔 중요치 않아…사법부, 신뢰 깨지 말아야”

입력 2025.05.09 (21:14) 수정 2025.05.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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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9일)은 경북으로 갔습니다.

색깔이 아닌 인물을 보고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소집된 것에 대해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중 일부라면서, 국민의 믿음을 깨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1박 2일 영남권 경청투어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4일 영주와 예천을 찾은 데 이어 닷새 만에 또다시 경북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색깔이나 연고는 중요하지 않다며, 충직함과 유능함을 기준으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왕을 뽑은게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할 머슴을 뽑은 것이죠. 잘 일할 사람 꼭 고르세요. 이재명 아니라도 상관없으니까."]

내란은 계속되고 있다며 정권 교체가 내란 종식의 시작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머슴이) 주인을 배반하고, 주인에게 위해를 가하고, 주인 자리를 차지하려고 그러면 그것은 혼내서 될 일이 아니라 반드시 축출을 해야 됩니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을 둘러싼 논란에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소집된 데 대해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당내에서 나오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엔 사법부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지만 국민 신뢰를 깨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최후의 보루가 자폭을 한다든지 최후의 보루의 총구가 우리를 향해서 난사를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고쳐야죠."]

재난 대응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산불과 땅 꺼짐 사고 등 재난·재해 대응에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등 물난리에도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첨단 장비 도입 등 소방관 안전 보호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10일) 경남 지역을 찾아 민심 청취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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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찾은 이재명 “색깔 중요치 않아…사법부, 신뢰 깨지 말아야”
    • 입력 2025-05-09 21:14:48
    • 수정2025-05-09 22: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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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9일)은 경북으로 갔습니다.

색깔이 아닌 인물을 보고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소집된 것에 대해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중 일부라면서, 국민의 믿음을 깨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1박 2일 영남권 경청투어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4일 영주와 예천을 찾은 데 이어 닷새 만에 또다시 경북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색깔이나 연고는 중요하지 않다며, 충직함과 유능함을 기준으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왕을 뽑은게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할 머슴을 뽑은 것이죠. 잘 일할 사람 꼭 고르세요. 이재명 아니라도 상관없으니까."]

내란은 계속되고 있다며 정권 교체가 내란 종식의 시작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머슴이) 주인을 배반하고, 주인에게 위해를 가하고, 주인 자리를 차지하려고 그러면 그것은 혼내서 될 일이 아니라 반드시 축출을 해야 됩니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을 둘러싼 논란에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소집된 데 대해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당내에서 나오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엔 사법부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지만 국민 신뢰를 깨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최후의 보루가 자폭을 한다든지 최후의 보루의 총구가 우리를 향해서 난사를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고쳐야죠."]

재난 대응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산불과 땅 꺼짐 사고 등 재난·재해 대응에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등 물난리에도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첨단 장비 도입 등 소방관 안전 보호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10일) 경남 지역을 찾아 민심 청취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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