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갈등’ 인도·파키스탄 충돌…전 세계 자제 촉구

입력 2025.05.07 (09:47) 수정 2025.05.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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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유권 분쟁 중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지난달 발생한 총기 테러 후 소규모 교전을 이어오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측의 충돌에 전 세계는 확전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을 가르며 미사일이 날아가고 강한 빛과 함께 폭발합니다.

고요한 새벽, 난데없는 폭격에 놀란 사람들이 긴급 대피하며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암자드/현지 주민 : "자고 있는데 굉음이 들렸습니다. 모스크 확성기에서 가능한 한 빨리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도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새벽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파키스탄도 인도가 파키스탄 5곳에 비겁한 공격을 감행해 어린이 포함 민간인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력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며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고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 곳곳에서 교전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에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는 양측의 군사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충돌이 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은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싸워왔습니다. 정말 생각해 보면요, 그냥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관광객 등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테러의 배후라며 제재에 나섰고 파키스탄은 연관성을 부인하며 맞제재했는데 양측은 10일 연속 소규모 교전을 이어왔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영상출처:소셜미디어 X@BDMILI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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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갈등’ 인도·파키스탄 충돌…전 세계 자제 촉구
    • 입력 2025-05-07 09:47:32
    • 수정2025-05-07 10: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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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유권 분쟁 중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지난달 발생한 총기 테러 후 소규모 교전을 이어오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측의 충돌에 전 세계는 확전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을 가르며 미사일이 날아가고 강한 빛과 함께 폭발합니다.

고요한 새벽, 난데없는 폭격에 놀란 사람들이 긴급 대피하며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암자드/현지 주민 : "자고 있는데 굉음이 들렸습니다. 모스크 확성기에서 가능한 한 빨리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도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새벽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파키스탄도 인도가 파키스탄 5곳에 비겁한 공격을 감행해 어린이 포함 민간인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력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며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고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 곳곳에서 교전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에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는 양측의 군사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충돌이 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은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싸워왔습니다. 정말 생각해 보면요, 그냥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관광객 등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테러의 배후라며 제재에 나섰고 파키스탄은 연관성을 부인하며 맞제재했는데 양측은 10일 연속 소규모 교전을 이어왔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영상출처:소셜미디어 X@BDMILI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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