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띄운 ‘주4.5일제’ 논쟁…선결 과제는?
입력 2025.05.01 (21:39)
수정 2025.05.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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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노동절을 계기로 노동계가 다시 한번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했는데요.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주 4.5일제 논의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도입 가능성과 과제를 김민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 자동문 제조업체는 2022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도입했습니다.
1년 중 업무량이 가장 많은 넉 달을 빼고 나머지는 주 4일 일합니다.
[천도영/입사 2년 차 직원 :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획을 세워서 생산량을 맞추고…."]
쉼 없이 돌아가야 하는 제조업 특성상 파격적 시도였습니다.
생산직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시간과 대상을 늘려갔는데, 우려와 달리 매출과 생산량은 해마다 20% 늘었다는 게 업체 설명입니다.
[이대훈/자동문 제조업체 대표 : "10% 정도는 인력 충원으로 했고 나머지 부족한 10%를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고 모든 회의를 없애고…."]
대선 정국 속 주 4.5일제 논의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현재 주40시간인 법정 근로시간 단축 여부.
노동계는 고질적인 장시간 근로 개선, 일과 여가의 조화를 거론하며 찬성하지만, 경영계는 경제 불확실성과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며 반대합니다.
경영자단체는 '주4일제 혹은 주 4.5일제'를 노동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입법 1위로 꼽기도 했습니다.
생산성과 임금 보전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지 찾는 게 선결 과제입니다.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 : "기업의 매출이나 생산성에 타격이 없어야 노동자들도 직장에서 건강하게 좋은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거든요."]
직무와 업종별로 상황을 반영한 단계별 계획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정민욱 고영민/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이근희
오늘(1일) 노동절을 계기로 노동계가 다시 한번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했는데요.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주 4.5일제 논의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도입 가능성과 과제를 김민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 자동문 제조업체는 2022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도입했습니다.
1년 중 업무량이 가장 많은 넉 달을 빼고 나머지는 주 4일 일합니다.
[천도영/입사 2년 차 직원 :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획을 세워서 생산량을 맞추고…."]
쉼 없이 돌아가야 하는 제조업 특성상 파격적 시도였습니다.
생산직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시간과 대상을 늘려갔는데, 우려와 달리 매출과 생산량은 해마다 20% 늘었다는 게 업체 설명입니다.
[이대훈/자동문 제조업체 대표 : "10% 정도는 인력 충원으로 했고 나머지 부족한 10%를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고 모든 회의를 없애고…."]
대선 정국 속 주 4.5일제 논의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현재 주40시간인 법정 근로시간 단축 여부.
노동계는 고질적인 장시간 근로 개선, 일과 여가의 조화를 거론하며 찬성하지만, 경영계는 경제 불확실성과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며 반대합니다.
경영자단체는 '주4일제 혹은 주 4.5일제'를 노동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입법 1위로 꼽기도 했습니다.
생산성과 임금 보전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지 찾는 게 선결 과제입니다.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 : "기업의 매출이나 생산성에 타격이 없어야 노동자들도 직장에서 건강하게 좋은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거든요."]
직무와 업종별로 상황을 반영한 단계별 계획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정민욱 고영민/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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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노동절을 계기로 노동계가 다시 한번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했는데요.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주 4.5일제 논의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도입 가능성과 과제를 김민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 자동문 제조업체는 2022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도입했습니다.
1년 중 업무량이 가장 많은 넉 달을 빼고 나머지는 주 4일 일합니다.
[천도영/입사 2년 차 직원 :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획을 세워서 생산량을 맞추고…."]
쉼 없이 돌아가야 하는 제조업 특성상 파격적 시도였습니다.
생산직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시간과 대상을 늘려갔는데, 우려와 달리 매출과 생산량은 해마다 20% 늘었다는 게 업체 설명입니다.
[이대훈/자동문 제조업체 대표 : "10% 정도는 인력 충원으로 했고 나머지 부족한 10%를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고 모든 회의를 없애고…."]
대선 정국 속 주 4.5일제 논의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현재 주40시간인 법정 근로시간 단축 여부.
노동계는 고질적인 장시간 근로 개선, 일과 여가의 조화를 거론하며 찬성하지만, 경영계는 경제 불확실성과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며 반대합니다.
경영자단체는 '주4일제 혹은 주 4.5일제'를 노동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입법 1위로 꼽기도 했습니다.
생산성과 임금 보전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지 찾는 게 선결 과제입니다.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 : "기업의 매출이나 생산성에 타격이 없어야 노동자들도 직장에서 건강하게 좋은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거든요."]
직무와 업종별로 상황을 반영한 단계별 계획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정민욱 고영민/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이근희
오늘(1일) 노동절을 계기로 노동계가 다시 한번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했는데요.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주 4.5일제 논의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도입 가능성과 과제를 김민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 자동문 제조업체는 2022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도입했습니다.
1년 중 업무량이 가장 많은 넉 달을 빼고 나머지는 주 4일 일합니다.
[천도영/입사 2년 차 직원 :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획을 세워서 생산량을 맞추고…."]
쉼 없이 돌아가야 하는 제조업 특성상 파격적 시도였습니다.
생산직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시간과 대상을 늘려갔는데, 우려와 달리 매출과 생산량은 해마다 20% 늘었다는 게 업체 설명입니다.
[이대훈/자동문 제조업체 대표 : "10% 정도는 인력 충원으로 했고 나머지 부족한 10%를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고 모든 회의를 없애고…."]
대선 정국 속 주 4.5일제 논의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현재 주40시간인 법정 근로시간 단축 여부.
노동계는 고질적인 장시간 근로 개선, 일과 여가의 조화를 거론하며 찬성하지만, 경영계는 경제 불확실성과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며 반대합니다.
경영자단체는 '주4일제 혹은 주 4.5일제'를 노동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입법 1위로 꼽기도 했습니다.
생산성과 임금 보전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지 찾는 게 선결 과제입니다.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 : "기업의 매출이나 생산성에 타격이 없어야 노동자들도 직장에서 건강하게 좋은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거든요."]
직무와 업종별로 상황을 반영한 단계별 계획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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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보현 정민욱 고영민/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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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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