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해킹’ 이틀간 SKT 가입자 7만 명 이탈…순감 규모도 커져
입력 2025.04.30 (09:33)
수정 2025.04.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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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사태 여파로 어제(29일)도 3만 명 넘는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하며, 유심 무상 교체가 시작된 이후 이틀간 7만 명 넘는 이용자 이탈이 이어졌습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어제(29일) SK텔레콤 가입자 3만 5,902명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했습니다.
KT로 간 가입자 2만 1천2명 가운데 2만 294명이 SK텔레콤에서 온 번호이동이었고, LG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한 1만 6,275명 가운데 SK텔레콤 이동은 1만 5,608건이었습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3,262명으로 어제(29일) SK텔레콤의 가입자 순감 규모는 3만 2,6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T 가입자는 1만 8천829명, LG유플러스는 1만 3천811명 각각 순증하며 SK텔레콤 번호이동 수요를 흡수했습니다.
유심 무상 교체가 시작된 첫날인 그제(28일)에는 SK텔레콤 가입자 3만 4,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하고, 8,729명이 새로 가입하면서 2만 5,403명이 순감했습니다.
해킹 사고 이후 첫 주말 하루 1천 명대 순감 규모에서 주 초반 2만∼3만 명대 가입자 순감이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까지 합하면 이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해킹 사실을 문자 공지 등 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고지한 점, 유심 재고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상 교체에 나선 점 등 초동 대처에 실망한 가입자들의 이탈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신업계에 따르면 어제(29일) SK텔레콤 가입자 3만 5,902명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했습니다.
KT로 간 가입자 2만 1천2명 가운데 2만 294명이 SK텔레콤에서 온 번호이동이었고, LG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한 1만 6,275명 가운데 SK텔레콤 이동은 1만 5,608건이었습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3,262명으로 어제(29일) SK텔레콤의 가입자 순감 규모는 3만 2,6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T 가입자는 1만 8천829명, LG유플러스는 1만 3천811명 각각 순증하며 SK텔레콤 번호이동 수요를 흡수했습니다.
유심 무상 교체가 시작된 첫날인 그제(28일)에는 SK텔레콤 가입자 3만 4,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하고, 8,729명이 새로 가입하면서 2만 5,403명이 순감했습니다.
해킹 사고 이후 첫 주말 하루 1천 명대 순감 규모에서 주 초반 2만∼3만 명대 가입자 순감이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까지 합하면 이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해킹 사실을 문자 공지 등 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고지한 점, 유심 재고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상 교체에 나선 점 등 초동 대처에 실망한 가입자들의 이탈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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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심 해킹’ 이틀간 SKT 가입자 7만 명 이탈…순감 규모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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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30 09:33:40
- 수정2025-04-30 11:45:24

SK텔레콤 해킹 사태 여파로 어제(29일)도 3만 명 넘는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하며, 유심 무상 교체가 시작된 이후 이틀간 7만 명 넘는 이용자 이탈이 이어졌습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어제(29일) SK텔레콤 가입자 3만 5,902명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했습니다.
KT로 간 가입자 2만 1천2명 가운데 2만 294명이 SK텔레콤에서 온 번호이동이었고, LG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한 1만 6,275명 가운데 SK텔레콤 이동은 1만 5,608건이었습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3,262명으로 어제(29일) SK텔레콤의 가입자 순감 규모는 3만 2,6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T 가입자는 1만 8천829명, LG유플러스는 1만 3천811명 각각 순증하며 SK텔레콤 번호이동 수요를 흡수했습니다.
유심 무상 교체가 시작된 첫날인 그제(28일)에는 SK텔레콤 가입자 3만 4,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하고, 8,729명이 새로 가입하면서 2만 5,403명이 순감했습니다.
해킹 사고 이후 첫 주말 하루 1천 명대 순감 규모에서 주 초반 2만∼3만 명대 가입자 순감이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까지 합하면 이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해킹 사실을 문자 공지 등 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고지한 점, 유심 재고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상 교체에 나선 점 등 초동 대처에 실망한 가입자들의 이탈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신업계에 따르면 어제(29일) SK텔레콤 가입자 3만 5,902명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했습니다.
KT로 간 가입자 2만 1천2명 가운데 2만 294명이 SK텔레콤에서 온 번호이동이었고, LG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한 1만 6,275명 가운데 SK텔레콤 이동은 1만 5,608건이었습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3,262명으로 어제(29일) SK텔레콤의 가입자 순감 규모는 3만 2,6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T 가입자는 1만 8천829명, LG유플러스는 1만 3천811명 각각 순증하며 SK텔레콤 번호이동 수요를 흡수했습니다.
유심 무상 교체가 시작된 첫날인 그제(28일)에는 SK텔레콤 가입자 3만 4,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하고, 8,729명이 새로 가입하면서 2만 5,403명이 순감했습니다.
해킹 사고 이후 첫 주말 하루 1천 명대 순감 규모에서 주 초반 2만∼3만 명대 가입자 순감이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까지 합하면 이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해킹 사실을 문자 공지 등 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고지한 점, 유심 재고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상 교체에 나선 점 등 초동 대처에 실망한 가입자들의 이탈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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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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