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해바라기센터 직원, 3년 동안 9천만 원 빼돌려 외

입력 2025.04.29 (19:54) 수정 2025.04.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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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계속 이어갑니다.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제주해바라기센터 직원이 3년 가까이 공금과 보조금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해바라기센터에서 행정과 예산 관리 업무를 하는 40대 여성을 업무상 횡령과 보조금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금과 보조금 9천8백여만 원을 유용해 개인 채무금을 변제하는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25만 명 제주로…지난해와 비슷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어린이날 연휴에 국내외 관광객 25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항공과 선박편 예약 현황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지난해 연휴와 비슷한 하루 평균 4만 2천여 명이 제주에 올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 공급 좌석 수는 지난해 연휴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객선 운항이 증가해 배편 이용객이 67% 늘었고, 국제선 항공 공급석 역시 전년보다 21% 는 가운데 탑승객 만 3천여 명이 탄 국제 크루즈 5척도 제주에 기항할 예정입니다.

원도심 상권 활성화 본격…5년 동안 100억 투자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시작됩니다.

제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아 상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음식점이나 소품 가게 등을 창업하는 15곳에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중앙로와 칠성로 상점가, 중앙지하상가에서 세일페스타도 운영합니다.

이밖에 원도심 쇼핑객 쉼터 운영과 상권 지도 제작, 상인 재무 상담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제주 공공병원 노동조합 협의체’ 출범

제주 도내 4개 공공병원 소속 노동자들이 단일 협의체를 꾸렸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권역재활병원 노동조합은 오늘(29일)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악한 재정과 인력 부족, 운영 주체의 불명확성 등 도내 공공병원들이 겪는 구조적 위기를 노동자들이 뜻을 모아 함께 해결하고자 '제주 공공병원 노동조합 협의체'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 유영봉 제주연구원장 후보 ‘적합’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유영봉 제주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 적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행자위는 유 후보자에 대해 전문 분야인 1차 산업 외에 다른 정책 분야와 현안 해결 역량, 경영 철학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고, 학제 간 융합과 외부 기관 협업, 정책과 제도로 반영되는 연구 등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며 이같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양문형 저상버스’ 다음 달 운행…섬식 정류장 개통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양문형 저상버스가 운행합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9일 오전 6시부터 제주시 서광로 3.1km 구간에 섬식 정류장 6곳을 개통하고 양문형 저상버스가 간선급행버스 체계로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섬식 정류장을 운행하는 노선은 300번 대와 400번 대 22개 노선이며, 시외를 운행하는 100번 대와 200번 대 버스 301번 도심급행은 기존 가로변 정류장을 이용합니다.

제주도는 도민 혼란 최소화를 위해 당분간 안내원을 배치하고, 연차적으로 동광로와 도령로, 노형로 구간에도 섬식 정류장을 조성해 2026년까지 171대의 양문형 버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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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29 2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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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계속 이어갑니다.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제주해바라기센터 직원이 3년 가까이 공금과 보조금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해바라기센터에서 행정과 예산 관리 업무를 하는 40대 여성을 업무상 횡령과 보조금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금과 보조금 9천8백여만 원을 유용해 개인 채무금을 변제하는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25만 명 제주로…지난해와 비슷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어린이날 연휴에 국내외 관광객 25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항공과 선박편 예약 현황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지난해 연휴와 비슷한 하루 평균 4만 2천여 명이 제주에 올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 공급 좌석 수는 지난해 연휴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객선 운항이 증가해 배편 이용객이 67% 늘었고, 국제선 항공 공급석 역시 전년보다 21% 는 가운데 탑승객 만 3천여 명이 탄 국제 크루즈 5척도 제주에 기항할 예정입니다.

원도심 상권 활성화 본격…5년 동안 100억 투자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시작됩니다.

제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아 상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음식점이나 소품 가게 등을 창업하는 15곳에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중앙로와 칠성로 상점가, 중앙지하상가에서 세일페스타도 운영합니다.

이밖에 원도심 쇼핑객 쉼터 운영과 상권 지도 제작, 상인 재무 상담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제주 공공병원 노동조합 협의체’ 출범

제주 도내 4개 공공병원 소속 노동자들이 단일 협의체를 꾸렸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권역재활병원 노동조합은 오늘(29일)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악한 재정과 인력 부족, 운영 주체의 불명확성 등 도내 공공병원들이 겪는 구조적 위기를 노동자들이 뜻을 모아 함께 해결하고자 '제주 공공병원 노동조합 협의체'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 유영봉 제주연구원장 후보 ‘적합’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유영봉 제주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 적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행자위는 유 후보자에 대해 전문 분야인 1차 산업 외에 다른 정책 분야와 현안 해결 역량, 경영 철학 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고, 학제 간 융합과 외부 기관 협업, 정책과 제도로 반영되는 연구 등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며 이같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양문형 저상버스’ 다음 달 운행…섬식 정류장 개통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양문형 저상버스가 운행합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9일 오전 6시부터 제주시 서광로 3.1km 구간에 섬식 정류장 6곳을 개통하고 양문형 저상버스가 간선급행버스 체계로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섬식 정류장을 운행하는 노선은 300번 대와 400번 대 22개 노선이며, 시외를 운행하는 100번 대와 200번 대 버스 301번 도심급행은 기존 가로변 정류장을 이용합니다.

제주도는 도민 혼란 최소화를 위해 당분간 안내원을 배치하고, 연차적으로 동광로와 도령로, 노형로 구간에도 섬식 정류장을 조성해 2026년까지 171대의 양문형 버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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