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방산 관련 학과 신설…“핵심은 일자리”

입력 2025.04.29 (19:19) 수정 2025.04.29 (1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K-방산'으로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립 전북대학교가 방산 관련 학과를 개설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K-방산'으로 최근 인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국내 방위산업.

덕분에 올 상반기, 적극적인 인력 채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공계 학생들도 관심을 보이는 첨단 분야 가운데 하나입니다.

[박주형/전북대 방위산업융합과정 3학년 : "공대를 지원하려고 하던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 K-방산이라고 요즘 언론에서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관심은 있을 거 같습니다."]

국내 대학에는 학부 과정이 없었는데, 글로컬대학 선정 3년 차를 맞은 전북대가 교육부의 첨단 분야 학생 정원 조정에 선정돼 관련 학과를 신설했습니다.

[장원준/전북대 방위산업융합과정 부교수 : "전문 인력 양성 차원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그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아마 다른 대학들도 롤모델(본보기)로 삼아서..."]

이와 함께 2차전지공학과도 만들어 30명을 모집하고, 항공우주공학과는 정원을 36명에서 48명으로 늘렸습니다.

지역 전략 사업에 맞춰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겁니다.

관건은, 학사 과정 인재들이 석박사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일자리를 확보하는 '산학연' 연계 구조입니다.

[노산하/전북대 재정기획부처장 : "지역(산업)에 연계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교육도 해서 취업까지 연계하는 그런 교육 프로그램을 저희가 구축하고..."]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많은 청년이 고향을 등지는 전북, 첨단 학과 개설과 전문 인력 양성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 첫 방산 관련 학과 신설…“핵심은 일자리”
    • 입력 2025-04-29 19:19:55
    • 수정2025-04-29 19:29:46
    뉴스7(전주)
[앵커]

요즘 'K-방산'으로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립 전북대학교가 방산 관련 학과를 개설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K-방산'으로 최근 인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국내 방위산업.

덕분에 올 상반기, 적극적인 인력 채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공계 학생들도 관심을 보이는 첨단 분야 가운데 하나입니다.

[박주형/전북대 방위산업융합과정 3학년 : "공대를 지원하려고 하던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 K-방산이라고 요즘 언론에서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관심은 있을 거 같습니다."]

국내 대학에는 학부 과정이 없었는데, 글로컬대학 선정 3년 차를 맞은 전북대가 교육부의 첨단 분야 학생 정원 조정에 선정돼 관련 학과를 신설했습니다.

[장원준/전북대 방위산업융합과정 부교수 : "전문 인력 양성 차원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그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아마 다른 대학들도 롤모델(본보기)로 삼아서..."]

이와 함께 2차전지공학과도 만들어 30명을 모집하고, 항공우주공학과는 정원을 36명에서 48명으로 늘렸습니다.

지역 전략 사업에 맞춰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겁니다.

관건은, 학사 과정 인재들이 석박사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일자리를 확보하는 '산학연' 연계 구조입니다.

[노산하/전북대 재정기획부처장 : "지역(산업)에 연계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교육도 해서 취업까지 연계하는 그런 교육 프로그램을 저희가 구축하고..."]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많은 청년이 고향을 등지는 전북, 첨단 학과 개설과 전문 인력 양성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