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 작품, 네덜란드서 실수로 쓰레기통에

상업성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미국 팝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

이 거장의 작품이 네덜란드에서 당국자의 실수로 폐기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해당 작품은 1980년대에 워홀이 팝아트 스타일로 제작한 베아트릭스 전 네덜란드 여왕의 실크스크린 초상화인데요.

지난해 네덜란드 마쇼르스트 시 당국이 시청 건물 보수 공사 중 이 작품을 보호 조치 없이 지하에 방치했는데, 이 과정에서 실수로 대형 폐기물과 함께 버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워홀의 작품 말고도 40여 점의 다른 예술품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 가치는 우리 돈으로 3천5백만 원이 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