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방미 “신중하게 준비…윈윈 협의할 것”

입력 2025.04.23 (19:11) 수정 2025.04.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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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이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관세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안 장관은 무역 균형과 조선 협력,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미국과의 관세 협의를 위해 1달 만에 다시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방문입니다.

안 장관은 하루 먼저 미국으로 간 최상목 경제 부총리와 우리 시각으로 24일 밤 9시, '한미 2+2 통상 협의'에 나섭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측이 제기할 걸로 예상되는 비관세 장벽 철폐 등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8개 부처가 참여한 범정부 협상단을 꾸렸습니다.

협상단은 미국 측이 관심을 갖는 무역 불균형과 조선 협력,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협상을 풀어갈 계획입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양국이 향후에 이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상호 '윈(Win)-윈(Win)'할 수 있는 협의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협의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기본 관세와 상호 관세, 품목별 관세를 예외로 하거나 감면해 줄 것을 미국 측에 요구할 예정입니다.

안 장관은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차분하고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겠다면서도 피해를 보고 있는 산업에 대해선 신속한 해결을 다짐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지금 25% 관세가 부과돼서 산업에 큰 피해가 있는 자동차 부분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 방위비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2+2 협의' 이후 그리어 대표와 따로 개별 협의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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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덕근 산업장관 방미 “신중하게 준비…윈윈 협의할 것”
    • 입력 2025-04-23 19:11:52
    • 수정2025-04-23 19:38:05
    뉴스7(청주)
[앵커]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이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관세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안 장관은 무역 균형과 조선 협력,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미국과의 관세 협의를 위해 1달 만에 다시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방문입니다.

안 장관은 하루 먼저 미국으로 간 최상목 경제 부총리와 우리 시각으로 24일 밤 9시, '한미 2+2 통상 협의'에 나섭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측이 제기할 걸로 예상되는 비관세 장벽 철폐 등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8개 부처가 참여한 범정부 협상단을 꾸렸습니다.

협상단은 미국 측이 관심을 갖는 무역 불균형과 조선 협력,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협상을 풀어갈 계획입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양국이 향후에 이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상호 '윈(Win)-윈(Win)'할 수 있는 협의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협의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기본 관세와 상호 관세, 품목별 관세를 예외로 하거나 감면해 줄 것을 미국 측에 요구할 예정입니다.

안 장관은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차분하고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겠다면서도 피해를 보고 있는 산업에 대해선 신속한 해결을 다짐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지금 25% 관세가 부과돼서 산업에 큰 피해가 있는 자동차 부분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 방위비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2+2 협의' 이후 그리어 대표와 따로 개별 협의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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