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치권, 대선 주도권 경쟁…일부 핵심 현안 온도차
입력 2025.04.23 (19:09)
수정 2025.04.23 (20: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충북 정치권이 선대위 조직과 공약까지, 주도권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일부 현안엔 거대 양당의 판단이 엇갈리기도 해 선명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대선 핵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와 국제 청사를 신설하고, 청주 오송에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해 카이스트와 글로벌 병원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역 발전 특례를 담은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청주특례시 지정으로 충북 전체 발전을 견인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인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선 "충청권 전체 이익이 반영되도록 중앙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후보 확정 전, 이례적으로 충북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조직 정비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서승우/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선대위 조기 가동으로) 대선 전반에 관한 업무를 사전에 준비하고, 조율하고, 체계적인 선거 운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달 초, 충청권 균형 발전을 골자로 한 대선 전략을 내놓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세부 공약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충북 농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농업 직불금 개선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대선 공약 반영을 검토했습니다.
민주당의 충북 핵심 공약에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미호강 개발, 남부·북부권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이 충북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광희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법 제정 1년이 넘도록 개정안조차 내놓지 못하는, 실효성 없는 공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김영환 지사 혼자서 추진했고, 실제로 실속이 없이 다시 개정하겠다고 하는 법이라서 별로 실효성이 없다고 봅니다."]
거대 양당이 지역 핵심 공약을 속속 내놓는 가운데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여부 등 서로의 온도 차로 엇갈린 공약이 충북 표심엔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충북 정치권이 선대위 조직과 공약까지, 주도권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일부 현안엔 거대 양당의 판단이 엇갈리기도 해 선명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대선 핵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와 국제 청사를 신설하고, 청주 오송에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해 카이스트와 글로벌 병원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역 발전 특례를 담은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청주특례시 지정으로 충북 전체 발전을 견인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인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선 "충청권 전체 이익이 반영되도록 중앙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후보 확정 전, 이례적으로 충북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조직 정비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서승우/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선대위 조기 가동으로) 대선 전반에 관한 업무를 사전에 준비하고, 조율하고, 체계적인 선거 운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달 초, 충청권 균형 발전을 골자로 한 대선 전략을 내놓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세부 공약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충북 농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농업 직불금 개선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대선 공약 반영을 검토했습니다.
민주당의 충북 핵심 공약에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미호강 개발, 남부·북부권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이 충북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광희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법 제정 1년이 넘도록 개정안조차 내놓지 못하는, 실효성 없는 공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김영환 지사 혼자서 추진했고, 실제로 실속이 없이 다시 개정하겠다고 하는 법이라서 별로 실효성이 없다고 봅니다."]
거대 양당이 지역 핵심 공약을 속속 내놓는 가운데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여부 등 서로의 온도 차로 엇갈린 공약이 충북 표심엔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정치권, 대선 주도권 경쟁…일부 핵심 현안 온도차
-
- 입력 2025-04-23 19:09:06
- 수정2025-04-23 20:16:01

[앵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충북 정치권이 선대위 조직과 공약까지, 주도권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일부 현안엔 거대 양당의 판단이 엇갈리기도 해 선명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대선 핵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와 국제 청사를 신설하고, 청주 오송에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해 카이스트와 글로벌 병원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역 발전 특례를 담은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청주특례시 지정으로 충북 전체 발전을 견인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인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선 "충청권 전체 이익이 반영되도록 중앙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후보 확정 전, 이례적으로 충북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조직 정비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서승우/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선대위 조기 가동으로) 대선 전반에 관한 업무를 사전에 준비하고, 조율하고, 체계적인 선거 운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달 초, 충청권 균형 발전을 골자로 한 대선 전략을 내놓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세부 공약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충북 농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농업 직불금 개선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대선 공약 반영을 검토했습니다.
민주당의 충북 핵심 공약에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미호강 개발, 남부·북부권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이 충북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광희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법 제정 1년이 넘도록 개정안조차 내놓지 못하는, 실효성 없는 공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김영환 지사 혼자서 추진했고, 실제로 실속이 없이 다시 개정하겠다고 하는 법이라서 별로 실효성이 없다고 봅니다."]
거대 양당이 지역 핵심 공약을 속속 내놓는 가운데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여부 등 서로의 온도 차로 엇갈린 공약이 충북 표심엔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충북 정치권이 선대위 조직과 공약까지, 주도권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일부 현안엔 거대 양당의 판단이 엇갈리기도 해 선명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대선 핵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와 국제 청사를 신설하고, 청주 오송에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해 카이스트와 글로벌 병원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역 발전 특례를 담은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청주특례시 지정으로 충북 전체 발전을 견인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인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선 "충청권 전체 이익이 반영되도록 중앙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후보 확정 전, 이례적으로 충북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조직 정비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서승우/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선대위 조기 가동으로) 대선 전반에 관한 업무를 사전에 준비하고, 조율하고, 체계적인 선거 운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달 초, 충청권 균형 발전을 골자로 한 대선 전략을 내놓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세부 공약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충북 농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농업 직불금 개선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대선 공약 반영을 검토했습니다.
민주당의 충북 핵심 공약에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미호강 개발, 남부·북부권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이 충북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광희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법 제정 1년이 넘도록 개정안조차 내놓지 못하는, 실효성 없는 공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김영환 지사 혼자서 추진했고, 실제로 실속이 없이 다시 개정하겠다고 하는 법이라서 별로 실효성이 없다고 봅니다."]
거대 양당이 지역 핵심 공약을 속속 내놓는 가운데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여부 등 서로의 온도 차로 엇갈린 공약이 충북 표심엔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
-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정진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